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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건 '후' 亞톱브랜드 등극…지난해 매출 1조4천억 돌파
LG생건 '후' 亞톱브랜드 등극…지난해 매출 1조4천억 돌파
  • 김성연 기자
  • 승인 2018.01.08 1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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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생활건강의 대표 럭셔리 궁중화장품 브랜드 '후'의 지난해 매출이 1조400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밝혀졌다.
 
 
LG생활건강은 대표 럭셔리 궁중화장품 브랜드 '후'의 지난해 매출이 1조4000억원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후 브랜드는 출시 14년 만인 2016년 첫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중국 관광객 수가 급감한 지난해에도 국내와 중국·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지속 성장해 매출 1조4200억원을 기록해 'Top 브랜드' 반열에 올랐다.

LG생건이 설화수를 잡고자 2004년 차별화한 콘셉트로 출시한 후는 2009년 매출 1000억원을 넘어섰고 2013년 2000억원, 2014년 4000억원, 2015년 8000억원, 지난해 11월 연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LG생건 관계자는 '2006년부터 배우 이영애를 모델로 발탁한 이후 큰 폭의 도약을 거듭했다"며 "매출 1조원 브랜드가 되기까지 보통 50년 이상 걸린 글로벌 브랜드들과 견주었을 때 성장 속도 면에서 돋보이는 성과를 이뤘다"고 설명했다.
 
LG생건은 아울러 후 브랜드에 대해 중국·싱가포르·홍콩 등 아시아 전역에서 고급화 전략을 펼쳐 브랜드 가치를 높여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숨 역시 출시 10년만인 2016년 매출 3000억원을 돌파한 이후 지난해 매출 3800억원을 달성했다. 숨은 2016년 4월 중국에 진출해 상하이·난징·베이징 등 주요 도시 백화점에 입점했다. 현재 70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LG생활건강 관계자 "지난해 후와 숨 두 브랜드의 매출을 합하면 1조8000억원으로 올해 이 두 브랜드의 매출이 10년 전인 2008년 전사 매출(1조9677억원)보다 높은 2조원대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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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연 기자
김성연 기자 info@ilemond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