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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의 나눔 실현, 신성장 동력으로 트렌드 이끈다
이랜드의 나눔 실현, 신성장 동력으로 트렌드 이끈다
  • 김성연 기자
  • 승인 2018.01.30 18: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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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랜드그룹이 'SPA’와 ‘중국 온라인’을 그룹의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글로벌 SPA 브랜드 제국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제공=이랜드)
 
 
‘SPA’와 ‘중국 온라인’이 그룹의 신성장 동력
제1경영이념인 ‘나눔’ 정신을 세계 곳곳에서 실천

 

이랜드그룹이 글로벌 SPA 브랜드 제국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랜드는 기존 의류에만 적용됐던 SPA의 개념을 잡화와 액세서리까지 확장시키는 데 성공하면서, SPA 브랜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집중한다.
 
이랜드는 스파오(SPAO)와 미쏘(MIXXO), 슈펜(SHOOPEN) 등 새로운 SPA 브랜드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면서 국내 SPA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1/2 가격에 2배의 가치를 제공한다’로 함축되는 이랜드의 경영철학을 SPA 사업에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이랜드, 中 광군제 3년 연속 국내 기업 1위
 
이랜드는 지난해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인 광군제(光棍節, 11월11일)에 국내 기업으로서는 3년 연속 부동의 매출 1위 자리를 지켰다.
 
이랜드그룹의 중국 법인 이랜드차이나는 광군제 하루 동안 온라인 쇼핑몰 티몰(天猫)에서 4억5600만 위엔(한화 약 767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 달성했던 일매출 3억2900만 위엔(한화 약 563억 원)보다 39% 증가한 수치다.
 
20일 가량 먼저 시작한 사전 판매(상품 가격의 10%를 미리 내고 상품을 선점하는 것)를 통해 전년도보다 64% 증가한 194억원의 사전 매출을 확보했으며, 11일 오전 10시에 이미 전년 매출을 넘어선 3억5000만 위엔(한화 약 588억 원)을 기록했다.
 
이랜드는 티몰에서 이랜드와 프리치, 스코필드, 포인포 등 19개 개별 브랜드관을 운영했다.
이랜드는 지난 1년 간 빅데이터 분석과 고객 피드백 등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파악하여 상품과 디자인, 마케팅, O2O(Online to Offline), 물류, IT영역의 업그레이드를 진행했다.

먼저 고객층에 맞춰 온라인 전용 상품을 개발했고, 10대 소비자가 온라인 주력 고객으로 떠오르고 있어 연령에 맞춘 상품 소개, 영상 제작, HTML5 게임(모바일, PC 등 모든 디바이스에서 실행 가능한 게임) 제작 등 고객 체험 요소를 강화했다.
 
또 광군제 당일 시간대별로 고객의 니즈가 다르다는 것을 파악하고 행사 시작 후 30분 이내에는 사은품을 제공하고 마감 2시간 전에는 구매 독려를 위한 장바구니 쿠폰을 제공하는 등 시간대별로 다른 혜택을 제공해 쇼핑 만족도를 높였다.
 
전년도에 광군제 매출 성장을 견인했던 O2O를 올해는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해 대고객 서비스의 질을 높였다.
 
이랜드차이나 관계자는 "이랜드의 차별점과 강점을 인정한 티몰이 광군제 기간 이랜드 브랜드를 A급 위치에 노출하여 접근성을 높였다”며 “중국 진출 21년째인 이랜드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성공신화를 확장시켜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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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연 기자
김성연 기자 info@ilemond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