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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다한 홍삼의 성공 노하우 ‘초미세 분말공법’ 눈길
참다한 홍삼의 성공 노하우 ‘초미세 분말공법’ 눈길
  • 김지영 기자
  • 승인 2018.02.13 13: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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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뿔소, 코끼리 등의 초식동물들이 풀만 먹고도 육중한 몸을 유지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비결은 ‘세포벽 파괴’에 있다. 초식동물들은 식물세포를 싸고 있는 세포벽, 즉 셀룰로오스를 분해하여 그 안의 영양소를 모두 꺼내 흡수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람에게는 세포벽을 분해시키는 효소인 셀룰라아제가 없다. 물리적으로 분해시켜야만 세포벽 안의 영양분을 섭취할 수 있다. 이에 등장한 것이 식물을 세포벽보다 작은 단위로 분쇄하는 ‘초미세분말공법’이다.

초미세분말공법은 초미분장치에 원물을 채워 3면에서 동일한 압력의 공기를 주입해 압력으로 분쇄하고, 가운데 모인 입자들의 마찰로 다시 한 번 분쇄시킨다. 이 같은 과정을 거치면 원물을 사람 모공의 40분의 1 수준으로 초미세하게 분쇄할 수 있다.

이러한 초미세분말의 우수성은 많은 연구들을 통해 입증됐다. 2008년 농촌진흥청의 <초미립분말을 이용한 농산물 가공기술개발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농산물을 초미세하게 분쇄할 경우 입자크기 감소로 인해 영양소의 조직감이 개선되며, 입자가 큰 섬유질 물질에서는 기대할 수 없는 기능성도 부여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연구팀은 “일반 분쇄에 비해 초미세 분쇄한 분말의 영양성분 함량이 높다”며 “연근의 경우, 노화 방지 효과를 확인하는 척도가 되는 ‘DPPH 라디칼 제거능’이 일반 분말보다 초미세 분말에서 더욱 높게 책정됐다”고 밝혔다.

초미세분말 기술은 국내 식품 브랜드들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홍삼 브랜드인 ‘참다한 홍삼’을 들 수 있다.

참다한은 홍삼을 통째로 갈아 제품화하는데, 이때 초미세분말 공법을 활용하여 홍삼을 더욱 미세하게 분쇄, 유효성분 추출률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초미세분말 기술은 참다한 홍삼스틱을 비롯하여 홍삼정, 홍삼액 등 전 제품에 사용된다.

참다한 홍삼 관계자는 “홍삼은 물에 달여 먹는 것보다 잘게 갈아 먹는 것이 좋다. 홍삼분말에는 물에 녹지 않는 불용성 영양분까지 모두 들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며 “같은 홍삼 분말이라도 입자를 미세하게 쪼갠 쪽이 흡수율이 높다. 음식을 잘게 씹어 먹을수록 소화가 잘 되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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