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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분노를 정치화하라
일상의 분노를 정치화하라
  • 클레망 프티장 | 소르본 대학 박사과정생
  • 승인 2018.02.28 11: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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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처럼 프랑스에서도 서민층은 선거를 신뢰하지 않으며, 정치판에서 배제돼 있다.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사회운동가들은 미국의 지식인인 솔 앨린스키가 고안한 ‘지역사회 조직화’에 기대를 걸고 있다.앨린스키는 이 조직화를 통해 지역사회가 겪어온 포기나 체념을 스스로 극복할 수 있게 했다.


2017년 11월의 어느 저녁, 100여 명의 사람들이 급진좌파정당 ‘라 프랑스 앵수미즈(LFI·굴복하지 않는 프랑스)’의 ‘자가조직화(Auto-organisation)팀’에 초대받아 파리 동쪽에 있는 한 회의실에 모였다.이날 워크숍 주제는 ‘앨린스키의 방법’이었다.앨린스키는 ‘지역사회 조직화’를 이론화한 인물이다.지역사회를 조직화하려는 운동은 미국에서 거의 80년 전에 나타났지만, 프랑스에선 잘 알려지지 않다.윌리암 마티네와 레일라 차이비는 주민들이 “자신들과 직접 관련이 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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