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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 음악, 창작과 행동의 불일치를 넘어
인디 음악, 창작과 행동의 불일치를 넘어
  • 서정민갑/대중음악 Activist
  • 승인 2010.06.07 15: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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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 음악에 대한 몇 가지 고정관념이 있다.인디 음악은 홍익대 앞에만 있고, 인디 음악은 가난하며, 인디 음악은 저항적이고, 인디 음악은 독특하다는 것이다.물론 많은 인디 뮤지션과 인디 레이블, 라이브 클럽은 홍익대 앞, 그러니까 상수동과 망원동, 신촌 쪽에 있지만 다른 지역에 없는 것은 아니다.그리고 인디 뮤지션만 가난한 게 아니다.사실 대부분의 예술인이 가난하다.또한 인디 음악에는 독특한 음악만 있는 것이 아니다.가령 요조, 소규모아카시아밴드, 장기하와 얼굴들의 음악은 20~30대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팝 스타일의 음악이다.TV와 라디오 같은 주류 매체에서 쉽게 보고 들을 수 없을 뿐, 하늘에서 떨어진 듯 유별난 음악이 아니다.

비주류라면 진보적인가


이러한 고정관념은 인디 음악의 저항성 이미지로도 이어진다.실제로 많은 이들이 인디 음악은 기존 체제에 대해 비판적이고 저항적이며 전복적이라고 생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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