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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예제 안에선 누구나 운명의 노예
노예제 안에선 누구나 운명의 노예
  • 자비에르 라페루
  • 승인 2010.06.07 15: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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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미국 루이지애나. 먼지 날리는 건조한 농장에서 흑인들은 땀을 뻘뻘 흘리며 밭을 갈고 있고, 백인 주인들은 이렇게 하라 저렇게 하라며 지시를 내린다.그런데 한 남자가 찾아오면서 모든 것이 바뀐다.그는 바로 마커스. 세상의 질서는 변화의 시점에 와 있다.과거의 질서는 흔들거리고 이에 따라 두려움이 퍼져간다.

짐 켈리는 자신이 본 것, 다른 사람들이 본 것을 우리에게 들려준다.짐은 밭에서 힘들게 일하는 평범한 흑인으로, 어느 날 마커스를 맡게 된다.마커스는 농장 주인 마셜 허버트가 감옥에서 빼낸 남자인데, 대신 마커스는 마셜의 농장에서 7~8년간 뼈 빠지게 일해야 한다.마커스는 끔찍한 그 세월을 피하고 싶은 생각뿐이다.“지금이 내 인생 최악의 시기야, 짐. 여기서 난 노예야. 노예 생활보다 끔찍한 것은 없지.”

저자 어네스트 J. 게인스는 등장인물 한 사람 한 사람을 가까이에서 살펴본다.이를 위해 등장인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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