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미국 루이지애나. 먼지 날리는 건조한 농장에서 흑인들은 땀을 뻘뻘 흘리며 밭을 갈고 있고, 백인 주인들은 이렇게 하라 저렇게 하라며 지시를 내린다.그런데 한 남자가 찾아오면서 모든 것이 바뀐다.그는 바로 마커스. 세상의 질서는 변화의 시점에 와 있다.과거의 질서는 흔들거리고 이에 따라 두려움이 퍼져간다.짐 켈리는 자신이 본 것, 다른 사람들이 본 것을 우리에게 들려준다.짐은 밭에서 힘들게 일하는 평범한 흑인으로, 어느 날 마커스를 맡게 된다.마커스는 농장 주인 마셜 허버트가 감옥에서 빼낸 남자인데, 대신 마커스는 마셜의 농장에서 7~8년간 뼈 빠지게 일해야 한다.마커스는 끔찍한 그 세월을 피하고 싶은 생각뿐이다.“지금이 내 인생 최악의 시기야, 짐. 여기서 난 노예야. 노예 생활보다 끔찍한 것은 없지.”
저자 어네스트 J. 게인스는 등장인물 한 사람 한 사람을 가까이에서 살펴본다.이를 위해 등장인물... ...
- 정기구독 회원 전용 기사입니다. 로그인 하시면 기사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정기구독 인증을 받으시면 기사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인증을 받지 않으셨다면 홈페이지 게시판 또는 info@ilemonde.com을 통해 인증 신청 바랍니다.
정기구독을 하시면, 유료 독자님에게만 서비스되는 월간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한국어판을 받아보시고, 동시에 모든 온라인 기사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온라인 전용 유료독자님에게는 <르몽드 디플로마티크>의 온라인 기사들이 제공됩니다.
저작권자 © 르몽드디플로마티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