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음료·생활용품 고르게 선전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성공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성공
LG생활건강이 올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실적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전략이 ‘통했다’. 화장품, 음료, 생활용품이 고르게 선전한 덕분이다.
LG생활건강은 24일 올 1분기 실적 잠정집계 결과 영업이익이 283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2%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6592억원으로 6.5% 늘고 당기순이익은 1964억원으로 8.8% 증가했다.
업계관계자들은 LG생활건강의 지금 추세라면 올해 연간 영업이익이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방한 관광객 수 회복이 더디고 내수 정체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럭셔리 화장품이 국내와 해외에서 고성장을 이어가며 전사 매출과 영업이익의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략적으로 회사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후' '숨' '오휘' 등을 포함하는 럭셔리 브랜드들이 국내와 중국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수익 증가에 따른 현금유입으로 부채비율은 전년 1분기말 77.7%에서 20.7%p 개선된 57.0%로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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