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푸코와의 인터뷰
1977년 7월 초, 극좌파 기자 4명이 한 철학자를 만났다.이 글은 2012년 본지의 마르크스 초기 특집에 처음 실렸고, 현재 캉에 소재한 프랑스현대출판물기념과(IMEC)의 푸코 자료실에 등록돼 있다.주로 권력과 계급투쟁의 정의를 다룬 이 글은, 미셸 푸코가 당시 좌파에 대한 마니교적 이분법(단순한 대립구도)적 분석을 얼마나 경계했는지 여실히 보여준다.- 자크 랑시에르의 작업을 살펴보면, 1848년 혁명과 민중봉기를 다루면서 현재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그는 민중이 이 기억을 소유화해서 무언가를 만드는 주체라고 주장했는데, 당신은 이 주체가 어디에 있다고 생각하는가?
“내가 파악하고자 하는 것은 권력에 대한 것이다.우리가 통상적으로 생각하는 어떤 제도나 체제 안에 굳혀진 권력이 아니라, 사회체제를 통틀어 계급투쟁이라 부를 수 있는 모든 것들, 그 자체로서의 권력을 말하는 것이다.극단적으로 말해서 권력이 곧 계급투쟁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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