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스트레스 심했다. 가족에게 미안하다”
국내 시중은행 부지점장이 실적 압박을 토로하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채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실이 밝혀졌다.
국내 시중은행 부지점장이 실적 압박을 토로하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채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실이 밝혀졌다.
인천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3시 30분쯤 A은행 인천 모 지점 부지점장 B씨가 자신의 집에서 목숨을 끊었다. B씨는 유서와 함께 가족에게 발견됐다.
B씨는 해당 지점에서 기업금융을 담당했으며, “실적 스트레스가 심했다. 가족에게 미안하다. 사랑한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실적 스트레스로 인한 극단적인 선택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해당은행 노동조합 역시 사측의 실적 압박을 사건 원인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유가족과 협의해 진상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A은행 관계자는 30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말씀드릴 수 있는 부분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B씨는 해당 지점에서 기업금융을 담당했으며, “실적 스트레스가 심했다. 가족에게 미안하다. 사랑한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실적 스트레스로 인한 극단적인 선택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해당은행 노동조합 역시 사측의 실적 압박을 사건 원인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유가족과 협의해 진상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A은행 관계자는 30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말씀드릴 수 있는 부분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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