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écial 1] ‘나쁜 장르’의 문화
‘현존하는 가장 위험한 사상가’로 평가받아온 슬라보예 지젝은 미국 자본주의의 현상을 비평한 글을 통해 “<스타워즈> 3부작 중 에피소드3 <시스의 복수>는 요동치는 세계 금융지배의 모순을 상징적으로 드러내고, 그 해답을 서구식 도교와 불교에서 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 글은 지젝이 2005년 5월 <르몽드 디플로마티크>에 기고한 것을 <마니에르 드부아>가 2010년 7·8월호 특집에 다시 게재했다.조지 루카스 감독은 <스타워즈> 일대기(1)를 통틀어 가장 결정적인 순간, 즉 ‘선한’ 아나킨이 ‘악한’ 다스 베이더로 변신하는 모습을 새로운 3부작 가운데 에피소드3 <시스의 복수>를 통해 보여줌으로써 ‘개인’과 ‘정치’를 대비해 보였다.개인적 차원에서 이는 일종의 ‘팝 불교’로 설명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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