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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코 전문가’ 이정우 교수와 함께 읽는 <광기의 역사>
‘푸코 전문가’ 이정우 교수와 함께 읽는 <광기의 역사>
  • 최주연 기자
  • 승인 2018.05.28 16: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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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쉘 푸코
 
 
미쉘 푸코만큼 현대사회를 분석하는 데 자주 ‘소환’되는 서양 철학자가 있을까? 특히 기득권자들의 권력에 대해 돌이켜 비판하려 할 때 푸코는 곧잘 인용되는 인물이다. 푸코는 <감시와 처벌>에서 ‘판옵티콘’이라는 개념으로 지배계급이 체제를 유지하기 위해 이용한 법률과 억압적 통치 구조를 파헤쳤고, <언어와 사물>에서는 지식에 대해 연속성을 가진 발달과정으로 보는 기존 입장을 ‘착각’이라 단번에 규정하기도 했다.

푸코의 저작들을 모아놓고 보면, 결국 서양문명의 오만함과 합리적 이성에 대한 독단적 논리성을 비판하는 연구임을 알아차릴 수 있다. (결국 인간 이성에 대한 비판이다.) 푸코 대표 저작 <광기의 역사>도 마찬가지다. 푸코는 당시 강조됐던 논리나 이성 대신에 오히려 인간의 광기에 집중했다. 광기의 진정한 의미와 역사적 관계를 파헤쳤고 급기야 이 연구를 통해 세계적인 철학자 반열에 오르게 된다.

국내 ‘푸코 전문가’ 이정우 교수가 미셸 푸코의 <광기의 역사>를 함께 읽는 강좌, <푸코: 광기의 역사>를 6월 20일부터 7월 25일 약 한 달간 서울 합정동 르몽드 코리아 사옥에서 진행한다.
 
푸코 연구에 독보적인 학자로 평가받고 있는 이정우 교수는 미셸 푸코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평소 푸코에 관심 있는 수강생이라면 푸코에 대한 궁금증을 낱낱이 풀어나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뿐만 아니라 변화의 급물살을 타고 있는, 광기의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광기의 역사>를 읽는 것은 보다 직접적으로 가깝게 우리 사회구조와 구성원을 들여다보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
 
아래 강의 세부사항 이외에 문의 사항은 전화(02-777-2003) 혹은 메일(ecolelemonde@gmail.com)을 이용하면 된다.


강의 개요
지금부터 약 반 세기 전에 출간된 푸코의 <광기의 역사>는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는 새로운 사유 양식(이른바 "바깥의 사유")을 연 걸작이다. 본 강좌는 미셸 푸코 연구로 학위를 받은 이정우 교수가 푸코의 초기저작을 다시 탐독함으로서 현대사회의 광기를 진단하고자 한다. 특히 이 저작에선 장소론에 역점을 두어 읽는다. 1부를 중점적으로 읽으면서 푸코가 제시한 새로운 사유 양식이 무엇인가를 음미해 보고, 특히 장소의 문제를 보다 깊이 음미해 본다.
 
내용
1주 미셸 푸코와 <<광기의 역사>> _6월 20일 수요일
2주 "바보들의 배" _6월 27일 수요일
3주 대감호: 합리주의의 재해석 _7월 4일 수요일
4주 광기와 비이성 _7월 11일 수요일
5주 광기의 경험 _7월 18일 수요일
6주 구빈원에서 정신병원으로 _7월 25일 수요일
 
교재
미셸 푸코, <<광기의 역사>>, 이규현 옮김, 나남
디디에 에리봉, <<미셸 푸코, 1926~1984), 박정자 옮김, 그린비
이정우, <<객관적 선험철학 시론>>, 그린비, 2011
 
시간
수요일 저녁 7시 30분 ~ 9시 30분
 
개강일
6월 20일 수요일
 
장소
서울 마포구 합정동 435-13, 석우빌 1층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담당교수 : 이정우
호는 소운(逍雲), 현대 한국철학자. 충청북도 영동에서 출생. 서울대학교에서 공학, 미학, 철학을 공부했고, 아리스토텔레스 연구로 석사학위를, 미셸 푸코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5~1998년에 서강대학교 철학과 교수를 역임했으며, 2000년에는 최초의 대안철학학교인 철학아카데미(www.acaphilo.org)를 창설했다. 현재 경희사이버대학교 교양학부 교수로서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한국판에 고정적으로 철학 관련 글을 쓰고 있다. 그는 <전통, 근대, 탈근대>에 대한 전반적인 역사적 탐구를 근간으로 자신의 사유(특히 <생명의 존재론>과 <타자의 윤리학>)를 전개해 왔으며, 최근에는 사회과학적 탐구(사회책임경영, 국제관계 등)도 진행하고 있다. 그 성과로서 <소운 이정우 저작집>(전6권, 그린비, 발간)을 비롯해서 <천 하나의 고원>, <신족과 거인족의 투쟁> 등 여러 저작들을 펴낸 바 있다. 최근에는 “세계 철학사 3부작”중 1부<지중해 세계의 철학>를 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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