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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원자력분야 수익성위주 해외사업 강화
대우건설, 원자력분야 수익성위주 해외사업 강화
  • 최주연 기자
  • 승인 2018.06.26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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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자로 사진(사진제공=대우건설)
 
 
대우건설이 수익성 위주의 사업 확대를 위해 원자력분야에서 해외원전사업, 리비아 재건사업에 주력하게 됐다.

대우건설은 월성 원자력 3,4호기 주설비 공사와 신월성 원자력 1,2호기, 중국 진산원전과 대만 용문원전 시공기술 수출을 비롯한 선진화된 사업관리 기법과 각종 공법개선 등 원자력사업 전 분야에 걸친 실적을 겸비하며 Total Solution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 받고 있다.

대우건설은 요르단 수도 암만에서 북쪽으로 70㎞ 떨어진 이르비드(Irbid)에 위치한 요르단 과학기술대학교에 5MW급 연구용 원자로와 원자로 건물, 동위원소 생산시설, 행정동 건물 등 관련 시설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국내 원자력 역사 최초로 EPC 일괄수출인 요르단 연구용 원자로 건설공사는 원자력 시장의 블루오션 개척은 물론이거니와 해외 원자력 EPC 사업관리 역량 역시 검증됐다.
 
또한 종합건설사 최초로 2012년 6월 가동원전 설계기술용역 Q등급 자격을 취득하였다. 이후 대우건설은 가동원전 설계용역을 수주하여 경험을 쌓는 등 해외 원자력사업역량 확보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뿐만 아니라 중소형 원전(SMART) 표준설계인가 획득사업에 참여하여 기술력을 확보했다. 한국과 사우디는 지난 2015년 MOU를 체결하며 사우디에 2~10기의 SMART 원전 건설을 협력한 바 있다.
 
대우건설은 향후 원전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사우디, 영국, 체코, 폴란드, 슬로바키아, 우크라이나 등에서 추진 중인 상용원전 수주에 총력을 기울이게 된다.
 
국내 원자력시장의 경우, 정부에너지 전환정책 추진에 따라 상용원전 시장보다는 성능개선사업 및 연구용원자로 사업이 발주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가동원전설계용역, CFVS(격납건물여과배기계통), 증기발생기교체공사 등 다양한 실적을 겸비한 대우건설이 유리한 입지에 놓일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검증된 해외원전 사업관리 역량과 풍부한 원전 유경험 인력을 바탕으로 공격적으로 해외시장 공략을 할 것”이라며 “국내 원자력유관사업 역시 고삐를 늦추지 않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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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주연 기자
최주연 기자 dodu103@ilemond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