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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중독자들은 단죄해야 할 범죄자일까?
마약중독자들은 단죄해야 할 범죄자일까?
  • 세드릭 구베르뇌르 |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특파원
  • 승인 2018.09.28 18: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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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금지 정책이 실패함에 따라, 10월부터 대마초 합법화를 시행하는 캐나다처럼 점점 더 많은 나라들이 마약 사용 및 거래를 합법화하고 있다.1990년대부터 스위스연방은 헤로인 사용으로 발생하는 사회문제들에 대해 금지보다는 관리하는 방침을 내세워 과감히 대처했다.현재 이런 방식은 마약중독자, 의사, 국민 그리고 경찰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25세부터 마약을 해온 50대의 데이비드가 이야기했다.“나는 심리적인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헤로인에 손을 댔다.헤로인은 나를 망가뜨렸다.시계 수리공이었던 나는 일자리를 잃었고, 애인과 친구들에게 돈을 빌렸다.결국엔 거리로 나가게 됐다.마약 구할 돈을 마련하기 위해 마약 판매상이 된 것이다.” 그는 1년 6개월 전부터 매일 제네바의 대학병원 부속시설인 ‘마약처방실험 프로그램 센터’(PEPS)에 다니고 있다.“이 프로그램 덕분에 나는 다시 사회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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