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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한 도시 빈민들, 더 끔찍한 가난에 갇히다
귀농한 도시 빈민들, 더 끔찍한 가난에 갇히다
  • 가티앵 엘리, 알랑 포플라르, 폴 바니에
  • 승인 2010.08.06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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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écial] ‘빈부’라는 초현실주의
▲ <위제(Uzès)의 도로>
몽펠리에에서 자동차로 45분쯤 떨어진 곳에 강주라는 도시가 있다.에로 강 지류와 만나는 곳에 위치한 인구 4천 명의 시골 도시다.몽펠리에 북쪽에 위치한 ‘꿈을 실현해낸 이 도시’의 역동성을 상징하는 유로메드신과 아그로폴리스 기술단지 사이로 쭉 거슬러 올라가다 보면, 어느덧 몽펠리에가 끝난다.이때부터 포도밭과 랑그도크의 구릉지대를 지나는 직선도로가 펼쳐진다.이윽고 세벤 초입에 이르면 직선도로는 구불구불한 시골길로 변한다.강주는 일자리와 편의시설을 갖춘 몽펠리에에서 멀리 떨어졌지만 의외로 꾸준히 이주민이 늘고 있다.1992년부터 이곳에 보금자리를 튼 이들의 수는 어림잡아 1천 명에 달한다.

빚더미 해결 못해 시골행 선택

몽펠리에 시 외곽에 살다가 조기 퇴직한 베르나르와 크리스틴 부부(1)는 2008년 강주를 찾았다.남자는 도시청소 용역회사 ‘니콜랭’에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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