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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계의 수용, 정신의 재발견
한계의 수용, 정신의 재발견
  • 크리스토퍼 래시 | 학자
  • 승인 2018.10.31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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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함의 죄악은 진보가 무한대로 이뤄질 것이라 믿는 것, 인간과 자연이 가진 한계를 수용하기를 거부하는 것이다.우리는 언제나 더 많은 것을 원한다.그러나 도대체 무엇을 원하는 것인가? 장-클로드 미셰가 영감을 주는 인물들 중 한 명으로 꼽은 크리스토퍼 래시는 도덕적 보수주의, 충성심, 순수한 노동에 대한 존경심 등 그동안 폄하됐던 소시민 계급의 가치들을 되새기면서 개인생활과 공동생활에 다시금 의미를 부여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수많은 증거들이 진보에 대한 무한한 믿음의 위험성을 경고함에도, 진보에 대한 집착을 멈추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잔혹함으로 점철된 이 세기에 진보에 대한 믿음이 오히려 넘쳐나는 모순을 이해하고자 노력하던 중, 나는 18세기에 주목하게 됐다.현대자유주의의 창시자들이 인간의 욕망은 무한하기에 그 욕망을 만족시키는 과정에서 생산성이 폭발적으로 증가한다고 믿기 시작한 바로 그 시기다.과거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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