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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콘크리트 도시의 거품
아일랜드, 콘크리트 도시의 거품
  • 마농 드니오 | 언론인
  • 승인 2018.10.31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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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위기를 어찌 반면교사 삼지 못 하는가
2008년 금융위기로 아일랜드 공화국만큼 극심한 타격을 받은 나라도 드물다.부동산 거품이 꺼지자 2010년 재정 적자는 유례없이 빠른 속도로 30%대를 넘어섰다.몇 년 뒤, 다시 한번 불어닥친 부동산 가격 폭등으로 신이 난 사람들도 있지만, 불안해하는 이들도 있다.



유리창이 깨지고 입구가 폐쇄된 건물. 아일랜드 서쪽 로스코몬 현에 있는 발라가데린(Ballaghaderreen) 마을의 유령건물 이야기다.지금 이 건물엔 쥐들이 드나들 뿐, 10년 전부터 인적이 끊긴 지 오래다.공교롭게도 이 유령건물은 아일랜드가 ‘켈틱 호랑이(Celtic Tiger: 1980년대 서유럽 변방의 가난한 농업국에서 2000년대 중반까지 고성장을 거듭한 아일랜드에 붙여진 별명-역주)’라는 명성에 걸맞은 급속한 경제성장을 이뤄낸 2005년에 짓기 시작한 주택이었다.1985~2010년 아일랜드에는 실수요를 훨씬 웃도는 76만 2,600여 세대의 주택이 조성됐다.
그런데도 아일랜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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