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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육개발원(KEDI),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개발협력 생태계’ 주제로 ODA 컨퍼런스 개최
한국교육개발원(KEDI),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개발협력 생태계’ 주제로 ODA 컨퍼런스 개최
  • 윤상민 기자
  • 승인 2018.11.05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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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6일, 서울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

한국교육개발원(KEDI, 원장 반상진) 미래교육연구본부 글로벌교육협력연구실은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과 공동 주관하는 ‘제5회 교육 ODA 컨퍼런스’를 오는 6일 서울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 샴페인 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제5회 교육 ODA 컨퍼런스는‘함께 만들어가는 교육개발협력 생태계’를 주제로, 다양한 주체 및 요소들이 교육 ODA를 위해 유기적 관계를 맺으면서 발전하고 있는 최근 교육개발협력 생태계의 현황을 살펴보고, 상생의 관점에서 상호 번영을 위한 담론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된다. 본 컨퍼런스는 토크 콘서트, 분과회의, 종합토론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토크 콘서트에서는 김이경 중앙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강정자(교육부 교육국제화담당관실 과장), 곽재성(경희대 국제대학원 교수), 김형준(UNICEF 말레이시아 C4D 전문가), 정유진(에누마 최고운영책임자), 자히드 후세인 GKS(Global Korea Scholarship) 동창회장이자 JTBC 비정상회담 파키스탄 대표가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개발협력 생태계’라는 주제로 강연과 토론을 진행한다.

강정자 교육부 교육국제화담당과장은 교육개발협력 참여 주체의 저변 확대 및 소통 강화 방안과 더불어 향후 모두가 함께 설계해 나갈 교육개발협력의 모습에 대해 강연한다. 이어 곽재성 경희대 교수는 교육개발협력 생태계의 모형, 수행조직, 참여자, 직무역량 등을 소개하며 학술적 관점에서 교육개발협력 생태계를 개념적으로 논의한다. 김형준 UNICEF 전문가는 말레이시아의 아동폭력 사례를 바탕으로 개발협력에 있어 누구나 교육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야 할 필요성에 대해 발표한다.

정유진 에누마 최고운영책임자는 개도국 시각장애 아동을 위한 ‘킷킷학교’ 운영 경험을 토대로 디지털 교육혁신과 교육 접근성 증진 성과에 관해 이야기한다. 마지막으로 GKS 동창회장이자 JTBC 프로그램 비정상회담의 파키스탄 대표인 자히드 후세인은 세계의 젊은이들을 연결하는 허브로서 대한민국 GKS 프로그램의 의미와 효과성 확대를 위한 제안을 이야기 한다.

이어지는 분과회의는 총 세 개의 세션으로 구성된다. 세션 I에서는 장은정 KOICA 교육전문관이 좌장을 맡아 교육개발협력의 기초교육 분야에 초점을 맞추어 진행한다. 이어 최고운 하늘한아름 주식회사 닷 팀장의 ‘Dot Watch: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드는 기술’, 송계희 세이브더칠드런 과장의 ‘우리도 할 수 있어요: 성차별을 넘어서 배움으로’, 김혜란 이의초등학교 교사의 ‘현직 교사의 눈으로 바라본 교육 ODA의 의미’, 김자현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본부장의 ‘문화예술교육으로 이끄는 문화 간 대화’에 관한 발표를 진행한다.

세션 II에서는 황원규 강릉원주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고등교육 분야를 중심으로 진행한다. 이어 강재헌 인제대 교수의 ‘스리랑카 간호학과 학위과정 구축사업’, 정대영 창원대 교수의 ‘네팔 특수교사 양성과 기초교육 역량강화사업’, 나석규 라이너스 대표이사의 ‘필리핀 빈민층 빈곤의 고리를 끊다: 교육 플랫폼 구축의 성과’, 베텔 게브루 한국외대 아프리카 연구소 연구원이 ‘GKS의 성과와 개선 방안(So far so good, GKS! Could it be better?)에 관한 발표를 진행한다.

세션 III에서는 신재은 KCOC 부장이 좌장을 맡아 직업교육훈련을 포함한 평생교육 분야와 관련하여 노계환 기아자동차 CSR 경영팀장의 ‘아프리카를 놀라게 하다: 자동차를 통한 교육의 기회’, 이지선 엔젤스 윙 최고운영책임자의 ‘드론 데이터 서비스 스타트업으로 현지 청년들에게 희망을!’, 오윤 운드라크 볼드 아시아재단 몽골지부 여성 기업가의 ‘보다 큰 세계로의 항해: 몽골의 여성기업가 센터(From a small pathway to the big road: Women’s Business Center in Mongol), 윤영현 명지전문대 교수의 ‘교육이 고용으로 이어지는 상생의 가치: 동티모르·방글라데시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에 관한 발표를 진행한다.

마지막으로 최동주 숙명여대 교수를 좌장으로 하여 각 분과회의 세션의 좌장들이 모여 각 세션을 요약 정리한 후 참석자 전체가 참여하는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분야와 대상을 망라하여 수행되고 있는 다양한 교육개발협력의 참신한 사례들과 현황을 살펴보기 위해 관련 전문가뿐 아니라 다양한 전공과 연령 그룹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교육 ODA에 관심만 있다면 누구나 교육개발협력 생태계의 일원으로 활약할 수 있다는 비전과 구체적 실천 방안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윤상민 기자 cinemonde@ilemon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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