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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기후·환경변화예측연구센터 패널토의 개최, “취약계층 위기 초래하는 기후변화 대응해야”
이화여대 기후·환경변화예측연구센터 패널토의 개최, “취약계층 위기 초래하는 기후변화 대응해야”
  • 윤상민 기자
  • 승인 2018.11.08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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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이공계 대학중점연구소 선정 기념 학술행사
▲ 이화여대 캠퍼스 전경. 사진출처=이화여대 홈페이지

이화여대(총장 김혜숙) 기후·환경변화예측연구센터는 오는 9일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이상기후의 일상화로 인한 개발도상국과 사회적 취약계층의 피해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는 패널 토의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행사는 기후변화와 지구환경 연구에 앞장서온 이화여대 기후·환경변화예측연구센터가 2018년 기후변화 분야 이공계 대학중점연구소로 선정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둘 이상의 지속가능발전목표, 기후변화 취약계층’을 주제로 기후변화에 따른 취약계층의 지속가능한 대응방안과 관련한 발제와 패널 토의가 이뤄진다.

최근 지속적인 폭염과 한파로 인해 ‘기후변화’ 현상이 우리 사회의 당면 과제로 부상한 가운데 개발도상국과 저소득층, 정부 지원의 사각지대에 있는 장애인, 노인, 미혼모 등 취약계층의 삶에 위기를 초래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국제사회가 노력해야 할 지속가능발전목표에 기후변화와 취약계층 문제를 함께 고려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될 예정이다.

오후 5시에 시작되는 행사에서는 김혜숙 총장을 비롯한 이화여대 구성원과 한국기상학회 서명석 회장, 학계, 공공기관,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김혜숙 이화여대 총장은 “이상기후의 일상화로 인한 개발도상국과 사회적 취약계층의 피해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는 뜻 깊은 이번 행사를 통해 기후변화와 취약계층의 문제와 지속가능한 발전방안에 대한 깊이 있는 고민과 소중한 고견을 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말한다.

이어 이화여대 기후·환경변화예측연구센터 최용상 센터장과 전혜숙 박사의 ‘기후변화와 취약계층, 지속가능한 대응방안’ 발제가 진행된다. 발제 후에는 조상미 이화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의 사회로 김원무 APEC 기후센터 선임연구원, 민배현 이화여대 기후·에너지시스템공학전공 교수, 전종설 이화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최용상 센터장, 이미경 ㈜르호봇비지니스인큐베이터 상무, 전혜숙 박사의 참여로 패널 토의가 진행된다. 이들은 대기(大氣), 에너지, 인문 3개 분야를 대표하는 전문가들로서 부존자원 및 에너지자원기술과 기후변화의 관계, 사회복지적 관점에서의 에너지 분야, 환경공학 및 사회복지학 측면에서 기후변화 취약계층을 보호할 수 있는 방법 등 기후변화와 취약계층 문제와 관련된 다양한 의견을 나누게 된다.

기후변화 대응에 관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회적 영향력과 경제적 수익을 동시에 고려한 글로벌 사회적기업의 역할이 핵심 지속가능한 방안으로 제시된다. 특히 이러한 사회적 기업은 대학-연구기관-국제기구들의 정보를 공유하여 민간 기관 투자 확대를 유도하고, 선진국과 개도국의 공동프로젝트 수행과 국제기구의 협업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할 수 있는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

이화여대 기후·환경변화예측연구센터는 2009년 이공학분야 공학연구센터 사업에 선정되며 출범했으며, 올해 또 다시 이공계 대학중점연구소로 선정되는 성과를 냈다. 이번 중점연구소 선정은 이화여대 공과대학이 설립된 이래 최초이며, 센터는 향후 9년 동안 총 49억여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장기 기후변화와 단기 지역 환경변화의 연관성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이화여대는 올해 기후·환경변화예측연구센터와 함께 섬유화질환제어연구센터, 신재생에너지연구센터가 선도연구센터(MRC) 및 중점연구소 지원사업에 선정되며 우수한 연구역량을 보유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윤상민 기자 cinemonde@ilemon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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