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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신의주까지, 10년 만에 북한 달리는 남한 열차
서울에서 신의주까지, 10년 만에 북한 달리는 남한 열차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8.12.03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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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철도공동조사 열차, 18일 대장정 올라
▲ 서울역에 정차중인 남북 철도공동조사 열차. 사진출처=뉴스1

남한의 열차가 신의주까지 가는 날이 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남북철도공동조사단은 지난달 30일부터 18일 동안 경의선(개성-신의주_ 400km 구간과 동해선(금강산-두만강) 800km 구간 등 북측 구간에 대한 공동조사를 진행한다.

18일 간 이동거리 총 2,600km의 대장정을 시작한 남측차량은 지난달 30일 오전 6시 40분에 서울역 플랫폼을 출발했으며, 도라산역에서 환송행사를 마치고 북한으로 향했다.

공동조사단의 열차는 조사단원 28명을 위한 생활환경이 갖춰져 있어 눈길을 끌었다. 남측 철도차량은 총 7량으로 기관차, 유조차, 발전차, 객차, 침대차, 침식차, 식수차 순으로 연결됐으며 열차 외부에는 '철마가 달린다! 평화 번영의 미래로'라는 현수막도 붙었다.

2007년 조사에 참여했던 임종일 국토교통부 건설교통과장은 “이 기회는 남북 철도가 대륙으로 뻗어 나가는 의미가 있다”고 감회를 전했다. 과거 개성공단 열차를 운행했던 김재균 기관사가 판문역까지 열차를 운행했는데, “녹슨 철길의 녹이 제거되고 남에서 북으로, 북에서 남으로 열차가 상시적으로 많이 운영돼 우리 겨레가 염원하는 통일이 간곡히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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