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한 '마약 밀매와의 전쟁'

2008-12-03     안 비냐 |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특파원

실패한 '마약 밀매와의 전쟁'

 남미에서는 '마약 밀매와의 전쟁'이 벌어졌지만 결국 완전히 실패로 끝나고 말았다. 심지어 마누엘 셀라야 온두라스 대통령, 펠리페 칼데론 멕시코 대통령은 일부 마약을 처벌 대상에서 제외하여 '마약 밀매와의 전쟁' 성과를 높이자는 깜짝 발언까지 할 정도였다. 이 정도로 남미의 '마약 밀매와의 전쟁'은 철저히 실패하고 말았다. 멕시코에서는 2006년도에 마약 밀매 카르텔을 분쇄하기 위한 군이 창설되었다. 마피아 사이에 벌어진 폭력, 국가에 대한 폭력 시도로 인해 연초부터 지금까지 3천 800 명 이상의 희생자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