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 AI 활용한 UN SDGs 세계시민교육으로 글로컬혁신 미래인재 양성 노력 이어가

UN 지속가능개발목표 연계 디지털 세계시민교육 교과과정 지속

2023-09-22     최지연 기자
AI를

AI를 활용한 UN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기반 세계시민교육 수업이 지난 19일, 글로컬대학 혁신 비전을 선포한 한동대학교에서 진행됐다. 

스페인, 인도, 미국, 호주, 한국 등 7개국으로부터 참여한 총 60명의 대학생들이 함께 모여 지속가능한 도시 조성에 관해 직접 스케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도시환경, 국제경영, 전산전자, 상담심리 등 다학제적 전공을 이수하고 있는 학생들이 모여 서로의 작품을 소개하고 토론하는 과정이 이어졌다. 

UN Academic Impact, UNESCO UNITWIN의 협력으로 운영 중인 전인적 세계시민교육이 활발히 진행 중인 한동대에서는 여러 단체와 전공교수가 함께 모여 공동의 목표를 추진 중이다. 이날은 대표적인 학생단체 어스파이어(ASPIRE)가 주최한 ‘Sustaileven 사진전’의 진행취지와 과정을 소개받고, 이를 학생들이 이어나가는 뜻깊은 기회가 되었다. 특히, 지난 7월 26일부터 9월 10일까지 포항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협력하여 준비한 지속가능한 도시모습 공모전의 결과를 공개하여 학생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이에 교육부 대학혁신지원사업 협력으로 <AI와 문화예술> 수업을 통해 디지털 인재양성을 진행 중인 창의융합교육원 이한진 교수는 학생들과 함께 첨단 이미지 생성형AI를 활용하여 실습을 이어갔다. 스크리블 디퓨전(Scribble Diffusion) AI를 활용하여 SDG 11번 목표인 회복력 있고 살고 싶은 도시의 모습을 각자 그려보고 명령어(프롬프트)를 입력했다. 총 5개씩의 이미지 결과물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작품을 선택하여 디지털 갤러리에 전시하고, 작품제작 의도와 제작과정을 함께 정리하는 과정을 수행했다. 

본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안젤라 심혜숙 학생(GLS학부 23학번, 남아공)은 “상상하는 도시를 사진으로 담는 대신,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시각적으로 표현할 수 있었던 점이 굉장히 흥미로웠다. 친구들과 함께 그린 지속가능한 도시에서 행복하게 살고 싶다"고 참여소감을 남겼다. 또한 본 하이브리드 전시를 추진한 ASPIRE의 함예준, 김아현 팀장은 "여러 나라에서 온 친구들과 함께 도시의 양면을 살펴보는 과정에서 세계시민으로서 많은 공부가 된 것 같다. 앞으로도 이러한 시민참여형 활동을 이어가 지속가능한 지구촌 캠페인에 앞장서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학생들의 디지털 작품활동은 패들렛 서비스를 통해 연말까지 누구나 관람과 참여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