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 데쿠베르트는 마르크스주의적 유산을 살려낼 수 있을까?
대기업의 손아귀에 들어간 좌파 출판사의 슬픈 운명
반 세기 동안 시련과 위기에 부딪히면서 여러 가지 역할을 도맡아 수행했던 프랑스 출판계의 거장 프랑수아 게즈가 사망했다. 1970년대 초 프랑스 국립고등광업학교를 졸업한 엔지니어였던 프랑수아 게즈는 통합사회당(PSU)의 당원이었으며 파리의 제3세계주의자들과 친분이 두터웠다. 그는 1977년 마스페로(Maspero) 출판사에 입사하여 ‘국제연대 연구와 이니셔티브 센터’(CEDETIM)가 기획한 전집의 출판을 담당했다. 당시 좌파 아방가르드 인사들을 지원했던 마스페로는 마르크스주의 이론가들의 전담 출판사 역할을 했으며 반제국주의와 민족해방 운동의 상징이었다.(1)
출판사 상호변경으로 경영난 탈출 시도
1983년 경영난에 처한 프랑수아 마스페로는 출판사 상호를 라 데쿠베르트(La Découverte)로 변경하고 상징적 차원에서 1프랑만 받고 양도하기로 한다. 이후 프랑수아 게즈가 라 데쿠베르트의 대표직을 맡았는데 그는 “마스페로의 유산은 아무 가치가 없었다”고 종종 말했다. 40여 년이 지난 2022년, 프랑스 대형 출판그룹 에디티스(Editis)에 소속된 58개 출판사가 달성한 매출 7억 8천 9백만 유로 중에서 라 데쿠베르트가 차지하는 비중은 당연히 과거 상징적으로 청구되었던 1프랑의 가치보다 훨씬 높았다. 물론 이 엄청난 매출액이 억만장자 기업가 뱅상 볼로레가 2023년 아쉐트(Hachette) 출판사를 인수하게 된 계기였지만, 액수를 떠나서 마스페로의 유산이 반동주의 카톨릭 우파의 부흥을 상징하는 기업의 손에 넘어갔다는 사실이 실망스럽다. 어떻게 이런 지경에 이르렀을까?
라 데쿠베르트는 프랑수아 미테랑 집권 2년 차에 처음 도서를 출간했는데 당시는 프랑스 정부가 경제 정책의 근본적 변화를 꾀했던 ‘긴축으로의 전환’의 해이자 사회당이 신자유주의를 공식적으로 받아들이던 때였다. 이제 노동자들의 시위, 알제리 전쟁 반대 운동, 1968년 5월에 일어난 68혁명을 통해 물려받은 정치 사회적 저항의 공간이 완전히 폐쇄되었음을 의심하는 사람은 없었다. 언론인 세르주 알리미(전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프랑스어판 발행인)는 좌파는 더 이상 아무런 노력도 하지 않는다고 비난했다. 그리고 작가이자 철학가 기 오케겜은 좌파 리더들이 ‘노동자 계급에서 상류층으로 이동’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미국 역사학자 마이클 크리스토퍼슨은 프랑스에서 ‘반(反)전체주의 이데올로기’가 출현한 직후 이 ‘좌파에 반대하는 지성인들’ 사이에 번진 동요를 분석하기도 했다. 영국 역사학자 페리 앤더슨은 프랑스가 ‘미지근한 사상’에 빠졌다고 한탄했다. 그는 마스페로에서 주요 작가로 활동했으나 라 데쿠베르트에서는 단 한 권의 저서도 출간하지 못했다.(2)
미테랑 장기집권이 좌파 출판사에게 오히려 혹독
1981년에서 1995년까지 미테랑이 장기 집권했다. 이 기간 동안 평등을 추구하는 이상과 마르크스주의적 분석에 대한 관심이 꺾이자 프랑스 공산당도 거대 정당으로서 지위를 완전히 잃었다. 오케겜은 ‘출세지향주의, 폭탄, 국가이성, 기업, 돈-술책-언론-거짓말을 숭배’하던 시대였다고 평했다. 마스페로의 유산을 계승해야 하는 출판사에게 혹독한 시절이었다.
1970년대부터 프랑수아 마스페로는 소속 작가 중 학계 인물의 비중을 높이고 ‘세계는 지금(L’Etat du monde)’ 같은 지정학 연간지 시리즈를 출간하면서 출판사의 정체성과 논조를 고수했다. 그리고 프랑수아 게즈는 이 연간지 시리즈를 라 데쿠베르트의 핵심 출간지로 만들었다. 하지만 실리를 추구했던 프랑수아 게즈는 (논란의 여지가 덜하고 더 많은 대중에게 팔 수 있는) 사회인문학 분야에 집중했고 이목을 끌기 좋은 사회 문제에 대한 탐사보도 취재기를 출간했다.
현재 연간 출판물이 130종을 넘는 라 데쿠베르트의 정체성이 그동안 어떻게 변했는지 보여주는 두 가지 경향이 있다. 먼저 마스페로의 반식민주의 혁명 운동을 교양 있는 프티 부르주아지의 취향에 맞추어 정체성과 관련된 주제로 변질시켰다. 가장 대표적인 예가 바로 제3 세계주의를 탈식민주의 비즈니스로 탈바꿈시킨 것이다. 파스칼 블랑샤르의 최근 저서 『성, 인종, 식민지(Sex, race et colonie)』(2018)는 ‘비유럽인의 육체 지배’를 에로티시즘의 관점에서 왜곡했다는 평가를 받았다.(3) 또한 인문학을 오락거리로 전락시키려 했다는 비판도 받았다. 펭송 샤를로의 『부자들의 대통령(Le président des riches)』(2010)은 적어도 상류층에 대한 사회학을 대중에게 알려주는 표본서 같다고 말할 수 있겠지만, 이후에 출간된 유사 저서들은 아카데믹한 면이 없다고 할 수는 없으나 사회현상을 통찰한다기보다 관음증을 유발한다. 『부자들 시중들기(Servir les riches)』(2022). 『VIP(very important people)』(2023)가 대표적인 예다. 물론 사회학자들의 훌륭한 저서가 없지는 않다. 예를 들어 베르나르 라이흐의 학술 도서, 스테판 보의 현장 조사 연구(『벨우미 가족의 프랑스(La France des Belhoumi)』, 2018) 그리고 알제리 전쟁에 대한 라파엘 블랑쉬와 실비 테노의 역사서가 출간되었다.
1981년에서 1995년, 위그 잘롱만큼 극좌 출판사 마스페로에서 68혁명 사상이 얼마나 퇴색되었는지 명확히 보여주는 사람은 없다. 1997년 프랑수아 게즈가 영입했던 잘롱은 마스페로에서 출간했던 말콤X의 『검은 권력(Le pouvoir noir)』과 에르네스토 체 게바라의 정책서를 “완전히 지나간 과거”의 유물이며 내용이 “후지고 이해되지 않는다. 말 그대로 끔찍하다!”라고 폄하했다.(4)
1995년 라 데쿠베르트는 우브리에르(Editions ouvrières), 시로스(Syros) 출판사와 합병하면서 지주회사로 전환되고 이 출판사들의 최대 주주는 프랑스민주노총연맹(CFDT)이 되었다. 그리고 3년 후 치열한 경쟁 끝에 선정된 라 데쿠베르트는 아바스(Havas) 그룹에 매각되었다. 당시 아바스는 또 다른 출판사 그룹 드 라 시테(Groupe de la Cité)를 인수한 직후였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프랑스 생수 기업 제네랄데조(Générale des eaux)가 아바스 그룹을 인수합병했고, 이후 이 기업이 프랑스 최대 미디어 그룹 비방디 유니버설 퍼블리싱(Vivendi Universal Publishing)이 된다.(2000) 마스페로가 남긴 출판사는 이런 복잡한 과정을 거쳐 프랑스 출판업계의 독점 게임에 합류하게 된 것이다. 그리고 이 시점부터 프랑수아 게즈의 행보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잦은 소유권 변경 속에 독립출판사의 간판으로 연명
자신의 시대를 만난 듯 프랑수아 게즈는 성공한 기업가의 면모를 띄었다. 그리고 독자들을 사회자유주의로 이끌도록 전환을 꾀했는데 1995에는 신자유주의 좌파 지식인들과 함께 연금과 사회보장제도 개혁을 위한 우파 총리 알랭 주페의 계획을 지지하기 위해 프랑스 잡지 <에스프리>와 CFDT가 주도했던 ‘아르카이즘 반대’ 탄원서에 서명하기도 했다. 그러나 프랑수아 게즈에게 1990년대는 무엇보다 알제리 정부에 대한 투쟁의 시대였다. 당시 알제리는 군부가 장악하여 테러 분위기를 조장하면서 이슬람주의자를 비롯해 민중의 저항을 전면 차단했다. 정부 좌파와 주요 언론은 정교를 분리하는 ‘세속적인 프랑스’를 옹호했지만 프랑수아 게즈는 자신의 신념에 따라 ‘식민지 문화’를 비판하면서 종교적 정체성과 관련된 주제들에 관심을 가지고 ‘사회적 좌익주의’의 등장에 기여한다.
2004년 충격적인 비방디 파산 소식이 들린 지 2년이 지난 후 프랑스 거대 출판회사 아쉐트가 라 데쿠베르트와 다른 몇몇 출판사들을 에디티스라는 상호로 투자회사 벤델(Vendel) 그룹에 매각했다. 회전의자와 롤러코스터를 이어서 타고 있는 듯하다. 2005년, 이제 라 데쿠베르트는 프랑스 기업인들의 제왕 에른스트 안투안느 세이에르가 이끄는 그룹에 속하게 되었다. 하지만 라 데쿠베르트의 CEO 프랑수아 게즈는 변한 것은 없다면서 “예전과 똑같은 책들을 출간할 것이며 아무도 나의 선택 권한을 침범하지 못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리고 “대기업에서 규모의 경제를 누릴 수 있게 된 덕분에 드디어 정신적 안정감을 찾았다. 이전에 나는 소속 작가들보다 은행과 일을 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을 소비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5)
이 발행인을 위해서는 잘된 일이라고 해야겠다. 프랑수아 게즈는 라 데쿠베르트의 소유주가 막강한 재력을 소유한 기업들로 빈번하게 바뀌는 상황에서도 마스페로 출판사의 혁신적인 ‘참여 정신’을 고수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는 “중요한 것은 오로지 출판사의 출간 서적들이다”라고 했다. 정말 그런가? 반세계주의 운동을 이끌었던 조제 보베와 다국적 기업과 세계화를 비난했던 마이클 무어의 사상 그리고 ‘부자들의 지배구조’에 대한 서적들이 출판되었을 때 프랑스산업연맹(MEDEF)의 기업인들은 아무런 타격 없이 코웃음 쳤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6) 2007년 위그 잘롱이 시도한 출판 전략을 보면 중요한 것은 단지 출판사의 출간 서적이 아님을 보여준다. 그는 ‘존(Zones)’이라는 독립출판 레이블을 만들어서 ‘빈국 문제’와 관련된 서적들을 출간하여 ‘마스페로의 제 3세계주의의 명맥을 다시 이으면서’ 라 데쿠베르트의 ‘투쟁 방식을 쇄신’하려 했다.(7) 다분히 정치적인 의도가 보인다. 왜 대기업 이름 대신 독립 출판사의 간판을 내걸겠는가? 아마 자본 집약적 대기업에서 독립적으로 ‘출판 저항의 공간’을 건립하는 것이 정치적으로 일관성이 있게 보이기 때문일 것이다. 특히 ‘반문화, 행동주의, 새로운 논쟁 방식’의 추종자들에게 새로운 공격방식을 시도할 수 있는 신무기를 단련하고 억압에 저항하라고 요청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했을 것이다.(8)
프랑수아 게즈 은퇴후 라 데쿠베르트의 운명은?
위그 잘롱이 라 데쿠베르트의 문학부 부장에서 편집장으로 승진하면서 CEO의 업무를 익히는 동안 프랑수아 게즈는 기술 분야에서 자신의 능력을 한껏 발휘하고 있었다. 출판 (경영인)노조(SNE), 문화부, 국립도서센터(CNL)의 협업에 필요한 거의 모든 주요 사업을 담당했는데 특히 출판 ‘디지털 전환’을 지원했다. 서점창업개발협회(Adelc), 프랑스 출판 지원청(뉴욕), 표절관리청(CFC), 출판업계 업종연계위원회(CLIL) 그리고 국립도서관과 웹포털 Cairn(도서관용 서적, 정기간행물, 학술지 등을 디지털화했다)을 설립하는 성과를 거두었고 ReLire(종이책이든 전자책으로 판매가 되지 못한 서적들의 디지털화)를 구축하기도 했다.(9)
2014년 프랑수아 게즈가 은퇴하자 최대 주주의 동의하에 위그 잘롱이 자연스럽게 후임자가 되었다. 그러나 그 기간이 길지 않았다. 4년 후 이 젊은 CEO는 미디어 회사 메디아 파르티시파시옹(Média-Participations)을 인수했던 뱅상 몽타뉴의 제안을 결국 받아들여 쇠유(Seuil)와 그 자회사의 경영을 맡게 된다. 위그 잘롱의 동료들은 이를 축하했으나 사실 ‘온화하고 교양있는 우파의 대표’ 사장이 ‘골수 좌파’를 고용한 점을 미심쩍어했다. 그러나 뱅상 몽타뉴는 이런 우려를 잠재우기 위해 ‘교활하게 예상치 못한 인사’를 단행한 것이었다.(10)
프랑수아 게즈는 주주에게 위그 잘롱의 후임으로 스테파니 슈브리에를 추천했다. 그녀는 아쉐트 그룹과 프라마리옹 출판사에서 경력을 쌓기 시작하여, 이후 마르티니에르 그룹에서도 근무했다. 2008년 스테파니 슈브리에는 돈키오테(Don Quichotte)라는 ‘독립’ 레이블을 창설하면서 능력을 입증했다. 라 데쿠베르트의 존(Zones)처럼 대기업 지붕 아래 있는 좌파 출판사에서 재력가를 구두 수선공으로 분장하는 일을 하게 된 것이다. 스테파니 슈브리에가 라 데쿠베르트에 입사한 지 1년 뒤 뱅상 볼로레는 플라네타(Planeta)에서 에디티스(Editis)를 인수했다.(플라네타는 2008년 벤델에서 에디티스를 인수했다.) 그리고 2021년 라 데쿠베르트의 경영을 맡은 지 4년이 되었을 때 슈브리에의 상사는 그녀의 성과에 너무 만족한 나머지 쥐야흐(Juillard)의 경영도 맡겼다.
2015년 10월 19일 프랑수아 마스페로의 측근들이 파리 오데옹 극장에서 추도식을 거행했을 때 프랑수아 게즈는 참석하지 않았으며 라 데쿠베르트도 어떤 관련 언급도 하지 않았다. 30년 전에 두 발행인 간 승계 과정에서 잡음이 있었음을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11) 그러나 프랑수아 사망 후 위그 잘롱과 라 데쿠베르트는 그에게 애도를 표하며 “동료이자 친구였으며 동반자”라고 칭송했다.(12) 이번에는 성공적으로 유산을 물려준 것이 틀림없다.
글·티에리 디세폴로 Thierry Discepolo
이 기사는 그레이 안데르슨이 번역하여 2023년 10월 31일 ‘마스페로의 유산(Maspero’s Legacy)’이라는 제목으로 사이드카(SideCar)에 게재되었다. 아곤느 출판사의 대표이자 『출판사의 배신』(아곤느, 2023)의 저자 티에리 디세폴로는 이 글에서 라 데쿠베르트의 사례를 들어 대기업 산하 출판사가 좌익 사상의 전파에 어떠한 영향력을 미치고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질문을 던졌다.
번역·정수임
번역위원
(1) 마스페로에서 출간된 쥘리앙 아지(Julien Hage), 알랭 레제르(Alin Léger), 브뤼노 기샤르(Bruno Guichard)(dir.), 『François Maspero et les paysages humains 프랑수아 마스페로와 인간 풍경』, 라 포스 오 주흐, 2009; Juilin Hage ‘Feltrinelli, Maspero, Wagenbach, une nouvelle génération d’éditeur politiques d’extrême gauche en Europe occidentale, 1955-1982 펠트리넬리, 마스페로 바겐바흐, 서유럽의 신세대 극좌 출판사, 1955~1982’, 사학 논문, 2010.
(2) 마스페로에서 출간된 페리 안데르슨(Perry Anderson) 서적, 『Le Marxisme occidental, 서구 마르크시즘』(1977), 『Sur Gramsi 그람시에 관하여』 (1987) ; 『La Pensée tiède. Un regard critique sur la culture française 미지근한 사상, 프랑스 문화에 대한 비판적 시각』은 2005년 역사학자 피에르 노라의 평을 첨부해서 쇠유(Seuil) 출판사에서 출간했다.
(3) 파스칼 블랑샤르의 이력은 로랑스 드 콕(Laurence De Cock)의 논문,『L’Achac et la transmission du passé colonial : stratégies entrepreneuriales et culturalisation de la question immigrée dans la mémoire nationale 식민 과거의 전승 : 기업 전략과 국민 기억 내 이민 문제의 문화화』를 참조한다, Culture & Conflits, 2017/3, n° 107, p.105-121.
(4) Camille Joseph 인용, ‘Les éditions la Découverte. La gestion d’un héritage éditorial 라 데쿠베르트의 서적들. 출판 유산 관리’, 사회학 논문, EHESS, 2010년 6월 p.312부터.
(5) François Gèze ‘Edition et démocratie 출판과 민주주의’, 렌느 대학 주최 토론회, ‘꺾이지 않는 펜’, 2005년 2월.
(6) André Schiffrin 『Le Contrôle de la parole 말의 통제』, La Fabrique, 2005년 p.20.
(7) Catherine Andreucci가 Huges Jallo, Grégoire Chamayou의 말을 인용, ‘Zones d’expérimentation 실험 존(구역)’, Livres Hebdo, 2007년 5월 25일, no691
(8) Ibid. 몇 년 전부터 라 데쿠베르트 홈페이지의 ‘존(Zones)’에서 강력한 성명서가 사라졌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9) ‘Numérisation des lives indisponibles: le droit français contraire au droit européen 판매되지 않은 서적들의 디지털화 : 유럽법에 반하는 프랑스인의 권리’, Scam.fr, 2017년 6월.
(10) Antoine Perraud, ‘Séisme dans l’édition : Le Seuil et la Martinière vont être vendus 출판계의 지진: 르 쇠유와 마르티니에르의 매각’, Mediapart, 2017년 9월 21일.
(11) Juilien Hage, ‘Hommage à Fançois Maspero : un libraire-éditeur protagoniste 프랑수아 마스페로에 대한 애도 : 진정한 편집장이자 발행인’, Le Club de Médiapart, 2015년 10월 28일.
(12) Hugues Jallon, ‘François Gèze, un grand éditeur, un camarade et un ami 프랑수아 게즈, 성공한 발행인, 동료이자 친구’, Le Club de Médiapart, 2023년 9월 1일; ‘La Découverte rend hommage à son fondateur et compagne de route... par toute l’équipe des Editions la Découverte 라 데쿠베르트의 모든 출판 부서는 창립자이자 동반자에게 애도를 표했다’, editions.la.decouverte.f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