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서울대치과병원 '우즈벡 해외의료봉사' 진행
우즈벡 보건부 선정 취약계층 어린이들 대상 2008년부터 총 3658명 어린이 의료지원
신한은행은 지난 3월 29일 서울시 종로구의 서울대학교치과병원에서 우즈베키스탄 해외의료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봉사단은 신한은행 직원과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의료진·관계자 등 19명으로 구성됐다.
봉사단은 오는 15~23일 타슈켄트 국립 치과대학병원에서 우즈베키스탄 보건부가 선발한 취약계층 어린이 25명의 구순구개열 수술과 130명의 아동·청소년 치과 진료를 진행할 예정이다. 구순구개열은 윗입술, 입천장이 갈라져서 비정상적인 공간이 형성되어 있는 선천적 기형을 말한다.
신한은행과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이 함께하는 해외의료봉사는 신한은행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상생프로젝트’의 일환 사업으로 올해 15회째를 맞이했다.
신한은행과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은 지난 2008년부터 캄보디아와 우즈베키스탄의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해외 의료봉사활동을 펼쳐 왔다. 지난해까지 총 3658명(캄보디아 873명, 우즈베키스탄 2785명)의 어린이들이 의료지원을 받았다.
이날 발대식에 참석한 정상혁 은행장은 “2008년 봉사를 시작한 이래 여러분의 헌신과 노력으로 많은 아이들이 밝은 미소와 함께 건강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었다”며 “나눔으로 더 큰 행복을 만든다는 보람과 자부심을 가지고 이번 의료봉사에서도 값진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올해 적극적인 상생금융 실천을 위해 상생금융기획실과 사회공헌부를 통합한 ‘상생금융부’를 신설했으며 ‘ESG 상생 프로젝트’를 통해 △보이스피싱 및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재생 PC기부 통한 시니어 디지털 교육 △난임부부 진단 검사비 지원 △유해 해적생물 리사이클링 통한 친환경 의료 제작 및 기부 등 ESG 전 분야를 아우르는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