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을 긴장시키는 최전선 ‘스트리트 리포터들’

2024-07-31     로랑 게이에 | 국제관계연구소(CERI) 소장

경찰보다는 시위대 입장에서 투쟁 현장을 전하기 위해 지근거리에서 동영상을 촬영해 뉴스를 보도하는 일명 ‘스트리트 리포터들’(길거리 기자들)이 15년 전부터 유럽 사회운동에 대한 시각을 바꾸는데 널리 기여하고 있다. 이 사회참여형 기자들은 대체 어떻게, 그리고 어떤 모순 속에서, 돈이 지배하는 동영상 세계에 진출하게 된 것일까?

 

각종 시위, 점거, 사회투쟁 현장에는 언제나 그들이 함께 한다. 그들은 때로는 카메라 장비를 갖춘 채로(또는 고화질 고급 카메라를 갖추거나 간단히 헬멧에 장착된 기본 카메라 장비를 갖춘 채로), 다른 경우에는 휴대폰 하나만 달랑 들고, 사회투쟁이나 환경운동 현장(혹은 시위 진압 현장) 속에 직접 뛰어들어 발 빠르게 뉴스를 전한다.

그들이 전하는 ‘라이브’ 생중계나 소셜미디어에 업로드된 동영상은 때로는 일인칭 슈팅게임(FPS)에서 영감을 얻은 듯한 박진감 넘치는 장면을 연출하며, 시청자들에게 분쟁의 최전선에 뛰어든 것 같은 생생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길거리 기자, 이른바 ‘스트리트 리포터’는 공권력의 폭력적 언행과 행위를 기록으로 남긴다는 점에서, 최근 프랑스 경찰 폭력 문제를 이슈화하는 데(아울러 가해자들을 사법적으로 처벌하는 데)에도 큰 역할을 했다.

 

‘노란 조끼’ 운동, ‘스트리트 리포터’ 바람 일으켜

동영상 세계에 스트리트 리포터가 출현한 계기는 2009년 이란 ‘녹색 운동’(대통령 부정선거 의혹을 단초로 일어난 이란의 대규모 반정부 시위-역주)과 2011년 아랍혁명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프랑스에서는 수년 뒤 소셜미디어에서 라이브 비디오 스트리밍을 가능하게 해주는 각종 모바일 어플리케이션(페리스코프, 페이스북 라이브)이 개발됨과 동시에 스트리트 리포터가 등장했다.

‘뉘 드부(Nuit debout)’ 운동과 이어 일어난 ‘엘콤리(El Khomri)’(노동)법(근로시간 등 주요 부분을 개정하는 프랑스 노동부 장관의 이름을 딴 노동개혁안-역주) 반대 시위는 이 새로운 독립 미디어 환경이 조성되는 모태가 됐다. 노동단체의 궐기, ‘선두행렬’(비노조 시위대)(1)의 등장 등으로 점철된 2016년 시위 현장은 사상 초유의 보도 전쟁으로 열기가 뜨거웠다. 레미 뷔진을 비롯한, ‘뉘 드부’ 집회를 생중계하는 ‘페리스코퍼들’이 등장하는가 하면, 얼마 지나지 않아 시위 현장만 전문적으로 취재하는 독립 언론사들이 열풍에 가세했다. 대표적인 예가 로랑 베르톨뤼시가 설립한 <라인 프레스>, 게스파르 글란츠가 세운 <타라니스 뉴스>였다.

 

“경찰 폭력에 초점을 맞춘 동영상을 만들기로 결심”

공권력과의 대치 장면에 경도된 이 온라인 미디어들은 우파만큼이나 좌파 언론에게서도 많은 비판을 샀다. 시위가 일어난 배경은 쏙 뺀 채 오로지 시위 장면만 눈요기로 초점을 맞췄으며, 정작 시위대의 요구 사항을 뿌연 최루탄 연기 속에 잠기게 한다는 이유 때문이었다.

2019년 이후 시위 현장을 촬영해온 마티외(성 없는 이름은 모두 본인의 요구에 의해 가명 처리한 것임)는 그러한 판단이 반드시 진실이라고는 말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나는 페이스북과 유튜브 알고리즘 덕분에 정치에 눈을 떴다. 노동법 개정 문제가 불거졌을 때 내 나이는 고작 18살에 불과했다. 많은 젊은이들이 정치에 무관심한 나이였다. 그러다 우연히 운동가들의 계정을 구독하게 됐고, 이어 알고리즘 추천으로 <타라니스 뉴스> 같은 사이트들을 줄줄이 접하게 됐다. 이를 단초로 결국 노동법 규탄에 참여하게 됐고, 시위 현장도 찾아다니게 된 것이다.”

한편 독립 언론사들은 정규 직업 과정을 밟지 않고 독학으로 길거리 기자가 되려는 젊은이들에게 든든한 등용문 역할을 하고 있다. 가령 클레망 라노는 독립매체 <라인 프레스>에서 쌓은 경험을 발판 삼아, 훗날 직접 언론사를 차려 이 업계의 유명 인사로 등극할 수 있었다.

‘노란 조끼’ 운동도 또 다른 중요한 모멘텀이 됐다. 자생조직이란 점에 초점이 맞춰져 주류 언론의 맹렬한 비판을 샀던 이른바 잡탕 운동으로 간주되던 노란 조끼 운동은 오늘날 ‘스트리트 리포터’를 자임하는 이들이 비로소 정치에 눈을 뜨고, 투쟁 현장을 기록에 남기려는 바람을 가지게 된 계기를 제공했다. 23세 독립 기자 카미유는 이렇게 설명했다.

“주류 언론의 보도는 정작 본질을 비껴갈 때가 많다고 느껴졌다. ‘노란 조끼’ 시위의 참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현장을 촬영하기 시작했다. 현장에는 화기애애하고 결속된 분위기가 가득했다. 이전에 중학교나 고등학교에서는 결코 경험해보지 못한 느낌이었다. 물론 이후 경찰 진압 역시 경험했지만 말이다.”

 

최전선을 꺼린 채 뒷짐 지는 기득권 기자들과 달라

투쟁 ‘행위’가 지속되는 동안 중상을 입은 시위자가 속출하면서, 폭력 현장을 생생하게 증언하려는 의지가 영상을 활용한 사회 참여의 원동력으로 작용했다. ‘노란 조끼’ 운동의 존재를 발견하고 훗날 보르도와 툴루즈에서 직접 운동에 합류하게 된 로랑 비고는 이렇게 과거를 회상했다. 

“처음에는 지인들에게 그저 엄청난 시위대 규모를 보여주고 싶은 마음에 한두 번 휴대폰으로 동영상을 찍어 전송한 것이 전부였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매번 시위 현장에 전쟁을 방불케 하는 장면이 벌어지는 걸 지켜보면서 결국 경찰 폭력에 초점을 맞춘 동영상을 만들기로 결심했다.”

전직 고위 공직자 출신인 그는 오로지 ‘직접’ 찍은 영상만이 공권력의 폭력과 불법 행태를 증명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당신이 아무리 전직 군수라고 말해봐야 아무런 소용이 없다. 뜨거운 현장에 직접 뛰어들어 촬영하는 길밖에 없다. 직접 경찰 폭력을 몸소 증명해야 한다.”

길거리 기자들이 곤봉이나 탄환을 맞을 각오를 다지며 결연하게 최전선에 나서는 모습은 대개 뒤쪽에 멀찍이 물러나 있기를 즐기는 기성 기자들과는 차별화되는 지점이다. ‘노란 조끼’ 시위를 통해 정치에 눈을 뜨게 된 레오도 “기자 신분증이나 전문 저널리즘 교육을 받은 기자들이 전면에 나서는 모습은 결코 본 적이 없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현장에는 갖가지 위험이 도사린다. 그래서 독립 기자들은 누구나 한두 번쯤 경찰 진압 현장에서 경찰이 쏜 최루탄이나 시위대가 던진 발사물에 맞아 부상을 입은 경험이 있다. 이처럼 실제로 위험성이 높다 보니 기자들은 각자 나름의 보호책을 마련해 현장에 임한다.

어떤 이들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전 무장(헬멧, 전면형 방독면, 방탄조끼, 정강이 보호대, 하복부 보호대)을 하고 현장에 나서기도 하고, 또 어떤 이들은 시위대 티를 과하게 내지 않으면서도 가스 흡입을 예방할 수 있는 수영장용 일체형 고글 마스크 FFP2를 착용한다. 하지만 몸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비단 물질적 투자만이 아니다. 경찰의 도발에 넘어가 모욕죄로 꼬투리를 잡혀 고발당하기를 원하지 않는다면 자제력 역시 필수다.

온몸을 내던진 이런 사회참여 행위(물론 아드레날린 추구 성향 역시)는 비록 남성적 성격이 강하다고는 해도, 여성 기자들 사이에서도 결코 낯선 일이 아니다. 물론 소수이기는 하지만, 여성 기자들 역시 수많은 팔로워를 거느린 유튜브 채널이나 트위터 계정을 운영하며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고, 남성 기자들과 똑같은 위험을 감수하고 있다.

 

제빵사, 계절노동자, 식당 종업원 등 다른 직업 출신 많아

최근 수년 동안 여성 길거리 기자들은 각종 폭력에 시달려왔는데, 그중 일부는 성차별적 모욕을 당한 적도 있다고 증언했다. 같은 독립 기자들 사이에는 여성과 남성 간에 팽팽한 긴장 상황이 벌어지기도 한다. 인터뷰에 응한 젊은 여성 기자들은 일부 남성 동료들이 좋은 자리를 잡기 위해 거칠게 행동하는 것은 물론, 때로는 오만하거나 심지어 남성우월적인 언행을 보일 때도 있다고 토로했다.

“비켜라! 이곳은 여자애들이 낄 현장이 아니다.” 한 젊은 여성 사진 기자는 허세 가득한 남성 동료로부터 이런 말을 들은 적이 있다고 증언했다. 하지만 큰소리를 떵떵 치던 남자는 정작 경찰 공격이 시작되자 곧장 줄행랑을 쳤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어쨌거나 대부분의 독립 기자들은 시위 현장이나 심지어 때로는 현장 밖에서도, 보통은 젠더를 초월한 단일체를 형성하며 돈독한 우정과 연대로 결속하려는 경향을 보인다.

젠더 이상으로 이 혼성집단을 분열시키는 요인이 있다면, 바로 ‘직업’에 대해 보이는 각기 상반된 태도와 지위의 차이일 것이다. 일부 독립 기자들은 온라인 매체(<브륏>, <루프사이더>, <QG>, <르 메디아> 등)에 합류하거나 직접 언론사를 세워 세월이 흐르는 동안 점차 전문 직업인으로 거듭나기도 한다. 어느새 월급쟁이로 변신한 그들은 기자신분증을 받아, 덕분에 어느 정도 안전과 훨씬 더 폭넓은 운신의 자유를 얻기도 한다(가령 ‘경찰 포위 작전’ 중에 보다 손쉽게 현장을 빠져나올 수 있다).

자칭 ‘스트리트 리포터(길거리 기자)’는 언론사라는 기업체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을 갖고 있다. 대개 길거리 기자들은 다른 직업에 종사하고 있거나 다른 직업 종사를 준비 중인 이들이 대다수를 차지한다(시위 현장에서 만난 이들만 열거하더라도, 제빵사, 들것 운반자, 나이트클럽에서 일하는 계절노동자, 식당 종업원 등 다른 직업 종사자가 대부분이었다).

그런 그들에게 직업 기자가 되는 것은 자신들의 가치를 포기하는 행위로 간주된다. “마케팅에 대한 압박이 커지게 되면, 결국 스스로 옳다고 여기는 일이 아니라, 잠재적으로 화제를 모을 만한 사건 취재에 더 매달리게 될 것이다. 대의명분 따위는 의미를 잃게 되는 것이다.” 공공관계학 석사 과정에 재학 중인 카미유가 이렇게 말했다. “당신은 직업 기자가 되는 순간, 자유와 진정성을 잃게 될 것이다.”

 

제도권 언론사들, 적대적인 스트리트 리포터들과 금전 거래

길거리 기자들은 비록 주류 언론을 백안시하지만, 그럼에도 끊임없이 주류 언론에 콘텐츠를 제공하며, ‘플랫폼화’가 비단 일방향의 현상이 아님을 몸소 증명해 보인다. 요즘은 대형 언론사도 디지털 플랫폼에 맞춘 기사를 제공하려 하는 한편, 디지털 플랫폼이 선호하는 포맷이나 경향을 따라잡으려고 노력한다.

소셜미디어 포맷에 맞추어 ‘스트리트 리포터’가 트위터, 페이스북, 틱톡 등에 전파하는 영상은 대개 5~30초짜리다. 그리고 사건(경찰 진압, 시위대 검문, 경찰 부상 등) 촬영과 동시에 거의 실시간으로 영상이 온라인에 게재된다. 최근에는 많은 언론사와 TV 방송국이 소셜미디어를 뒤져 확산력 높은 인기 동영상을 찾아내는 데 열을 올리고 있다. 디지털 플랫폼 콘텐츠 수집에 열성적인 이들 미디어 매체들은 단 몇 분 만에 해당 동영상의 제작자와 연락을 취할 수 있다.

흔히 디지털 플랫폼에 올라온 동영상은 미학적 몰입감이 높고, 대개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상대적으로 아마추어의 손길에서 느껴지는 진정성을 담보해준다(대개 많은 방송사가 영상 하단에 ‘아마추어가 찍은 영상’임을 명기한다). 그것이 바로 기성 매체가 플랫폼 콘텐츠 수집에 열광하는 이유일 것이다. 뿐만 아니라 비용 문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독립 기자들을 활용하는 방안은, 언론의 시위 보도 행태에 불만을 품은 시위대와 불미스러운 사건에 휘말릴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자체 취재팀을 현장에 급파하는 것보다 훨씬 비용 부담이 적다. 때로는 제도권 언론사에 가장 적대적인 길거리 기자들조차 언론사와 거래하기를 서슴지 않는다.

이 경우 길거리 기자들은 의도하지 않은 협력임을 강조하며 스스로를 정당화한다. “우리가 아누나(프랑스 라디오 및 TV 진행자-역주)의 호주머니를 살짝 털어줬지.” 한 길거리 기자가 농담조로 말했다. 그는 자신이 이런 종류의 거래에 능한 동료 기자와 함께 일하며 어떻게 2023년 연금 개혁 규탄 시위가 한창이던 시절 <C8> 방송사로부터 수천 유로를 뜯어냈는지 설명했다. 사연인즉슨 TV 방송 프로그램 <내 자리는 손대지 마>에서 자신이 제작한 동영상 중 일부를 무단 사용한 사실을 꼬투리 잡아 그들을 고소하겠다고 협박했다고 했다.

하지만 이들 콘텐츠 전파가 비단 상업적 논리로만 귀결되는 것은 아니다. 길거리 기자들이 제작한 영상과 그 속에 담긴 음성은 각종 조사에서 증거 자료로도 활용된다.(2) 가령 이들 독립 기자들은 폭행 혐의로 기소된 경찰이나 시위대의 재판 과정에 주기적으로 소환되곤 한다.

 

오픈 소스 동영상, 탐사 보도 저널리즘의 발전에 기여

대개는 소송당사자나 때로는 경찰총국감사관실(IGPN)을 비롯한 경찰감독기구 측이 독립 기자들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하지만 평소 동영상 자료를 활용한 변론으로 유명한 아리에 알리미 변호사는 동영상이 항상 증거 자격을 얻는 것은 아니라고 지적한다.

“재판관은 종종 동영상 자료를 곤혹스럽게 생각한다. 그들은 대개 경찰관의 진술에 대한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증거를 판단하는 데 익숙하기 때문이다.”

이뿐만 아니라, 많은 판사들이 보수주의적 태도가 강하고, 동영상에 대해 깊은 불신을 드러내는 것 역시 문제다. “하지만 이들 동영상 자료에 점차 익숙해진 판사들도 어느새 진전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경찰관의 말이 때로는 오류로 판명 날 수도 있음(특히 경찰 폭력을 담은 동영상 전파를 통해)을 깨달았기 때문이다.”라고 알리미 변호사는 말했다.

한편 길거리 기자들이 만든 동영상 콘텐츠는 새로운 종류의 저널리즘 탐사 장르의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리베라시옹>, <메디아파르>, <르몽드> 등이 선보인 오픈 소스 탐사 동영상이다. 특히 <르몽드>는 아예 이 분야를 전담하는 특수 ‘부서’까지 신설했다. 점차 다채로워지고 있는 이러한 새로운 종류의 저널리즘 장르는 경찰 폭력 사건을 재구성하는 과정에서 널리 도입됐다. 독립 기자들은 ‘노란 조끼’ 운동가인 마뉘엘 쿠안이 최루탄을 맞고 한쪽 눈을 실명하게 된 경위와, 최근에는 생 솔린에서 세르주 D.가 중상을 입게 된 경위를 재구성하는 과정에서 결정적인 자료 제공자로 의미있는 역할을 했다.(3)

하지만 영상을 다루는 일이 항상 수월한 것만은 아니다. 영상이란 언제나 다양한 의미를 담고 있기 때문에, 때로는 반박 자료나 혹은 충격적인 의미 왜곡에 동원되기도 한다. 물론 ‘스트리트 리포터들’이 만든 동영상 콘텐츠도 예외는 아니다.

이들이 만든 콘텐츠는 제작 의도를 널리 벗어나, 때로는 경찰이 원고측 변론을 하는 데 활용되기도 한다. 독립 기자들은 자신들의 콘텐츠가 이런 식으로 이용되는 것을 상당히 불명예스럽게 생각한다. 자신들이 얼마나 경찰 감시의 포위망을 좁히는 데 기여했는지(물론 본의 아니게)를 상기시켜주기 때문이다.

 

 

글·로랑 게이에 Laurent Gayer
프랑스 시앙스포 산하 국제관계연구소(CERI) 연구소장

번역·허보미
번역위원


(1) Mathieu Brier, Naïké Desquesnes, Perrine Poupin, 「Les voix du cortège de tête 선두행렬의 목소리」, <Revue Z>, 제10호, Montreuil, 2016년.
(2) Fabien Jobard, Guillaume Le Saulnier, 「Maintien de l’ordre et guerre des images 질서유지와 이미지 전쟁」, <MEI- Médiation&Information>, Paris, 제53호, 2023년. Ulrike Lune Riboni, 「Sans les images? 영상이 없다면 ‘경찰범죄’도 없다」,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프랑스어판 2023년 8월호·한국어판 9월호.
(3) Cf. 동영상 탐사부, 「Un policier mis en examen dans l’affaire d’un “gilet jaune” éborgné à Paris 파리 ‘노란  조끼’ 운동가 실명 사고로 기소된 경찰관」, <르몽드>, 2023년 5월 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