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핀 칫솔 경쟁이 뜨겁다
영국 “오랄고스 그래핀 칫솔 8.9”, 시장 선점한 스마이즈에 도전장 연 1000만개 시장으로 발돋음한 프리미엄 그래핀 칫솔 시장 경쟁 가열
그래핀 칫솔 경쟁이 뜨겁다.
지난해, 스마이즈 칫솔이 출시되며 뜨겁게 달아오른 프리미엄 칫솔 시장에 영국 브랜드 “오랄고스 그래핀 칫솔 8.9”이 가세하면서 그래핀 칫솔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
그래핀은 지난 2004년, 러시아 물리학자 안드레 K 가임이 흑연에서 그래핀을 분리하는 성공, 2010년 노벨물리학상을 안긴 “꿈의 소재”. 그래핀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2차전지 등 다양한 첨단산업 소재로 활발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소비재로도 용도가 확대되고 있다. 특히 그래핀의 뛰어난 항균 효능과 탁월한 내구성, 탄력성은 칫솔소재로 매우 적합하다.
칫솔의 가장 중요한 기능은 음식물 찌꺼기를 효율적으로 닦아내고 세균으로부터 칫솔을 보호하는 것이다. 그래핀의 내구성과 탄력성은 구강 청결, 항균 효능은 칫솔 청결 관리에 매우 효율적이라는 평이다.
“8020” 즉 80세까지 20개의 치아를 건강하게 보존하면 “만수무강”한다는 뜻. 구강 케어가 건강의 지표를 가리키는 말이다. 이에 미국과 유럽에서는 최근 프리미엄 구강 케어 제품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오랄고스 그래핀 칫솔은 영국 칫솔 전문 브랜드 오랄고스 연구진이 오랜 실험 끝에 내놓은 야심작이다. 그래핀은 매우 예민한 소재다. 0.2nm(나노 밀리미터)의 매우 얇은 소재로 소량으로도 뛰어난 효능을 발휘한다. 다만 지나치게 소량 혹은 많은 양이 투입되면 효능이 없거나 딱딱 해진다. 이에 오랄고스 연구진은 다양한 투입량과 다른 칫솔소재의 결합을 테스트하고 수많은 임상을 통해 최적화된 투입양을 끌어냈다. 가장 많은 연령대가 사용할 수 있는 탄력성과 내구성을 갖춘 배합비를 찾아낸 것. 초미세모와 일반모로는 그래핀 특성을 효율적으로 발휘하기 어렵다. 이에 하단은 0.15mm의 프리미엄 라운드 미세모, 상단은 0.01mm 이하의 초미세모 이중구조로 치아 구석구석을 잘 닦아 낼 수 있는 구조다.
그래핀 특성에 맞는 칫솔대로 세계적인 스위스 브랜드 "큐라덴(Curaden)"의 직육각형을 채택했으며 치아를 감쌀 수 있는 헤드는 영국의 "켄트로열(Kent Royal)" 방식을 선택했다. 칼라는 블루, 스카이블루, 오렌지, 핑크 등 4가지. 오랄고스 그래핀 칫솔은 스마이즈와 달리 다국적 기업 "3M"사처럼 안쪽으로 휘어진 앵글을 사용, 보다 손쉬운 칫솔질을 지향했다.
높은 품질과 가격을 동시에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랄고스 그래핀 칫솔 8.9”는 오는 8월22일, 농수산홈쇼핑에서 런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