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트럼프는 복수를 했다

저항과 변화의 투사 이미지로 분칠

2024-12-31     세르주 알리미 |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프랑스어판 전 발행인

트럼프는 모욕적 발언, 재판, 유죄 판결, 국회의사당 난입 등 여러 스캔들에도 불구하고, 다시 백악관의 주인이 되었다. 전통적 지지기반(농촌, 복음주의자, 백인)의 유권자들 뿐 아니라, 젊은층, 히스패닉, 흑인의 상당수가 그의 편으로 돌아선 덕분이었다. 트럼프와 해리스 간의 득표율 차이가 유권자의 2% 미만에 불과해도 민주당은 엘리트주의적이고 도시적이며, 고학력자들의 정당이라는 이미지를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

 

2008년 오바마의 미 대선 승리는 더 다양하고 지적이며 정의로운 새로운 미국의 도래를 알리는 신호로 여겨졌다. 이 민주당의 승리는 이념적이거나 정치적 단절이 아닌, 두 가지 사회변화의 결과물이었다. 지속적인 이민자 유입으로 공화당 지지기반인 백인 유권자의 비중이 감소했고, 동시에 낡은 전통에 얽매인 기성세대를 대신해 더 높은 교육을 받은, 따라서 더 계몽된 새로운 세대가 등장했음이 반영된 것이다. 미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이자 대립을 혐오하는 지식인이었던 오바마의 당선은 바로 이러한 인구통계학적이고 사회학적인 변화의 결실이었다.

 

오바마, 한때 유럽 사회민주주의에 환상 심어줘

인구통계 변화가 정치적 운명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가 됨에 따라, 특별한 노력이나 투쟁 없이도 희망적인 변화가 자연스럽게 일어날 것이라는 기대는 섭리처럼 당연해 보였다. 이 좋은 소식은 당시 지지층 약화 등 여러 요인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유럽의 사회민주주의자들을 매료시켰다.

그리고 2011년 테라 노바 재단(프랑스의 진보적 싱크탱크로, 2008년 설립)은 당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였던 스트로스-칸의 대선 승리를 위한 보고서에서 인구통계학적 변화를 통한 정치적 승리 전략을 제시했다. 이는 인구변화가 자연스럽게 정치적 변화를 가져올 것이란 발상을 반영한 것이다.

프랑스 사회당 정권의 재무 장관이었던 도미니크 스트로스-칸은 2002년 좌파와 노동자 계층의 관계 단절을 분석하고 이를 현실로 받아들인 것이 이후 테라 노바 전략의 이론적 기초가 되었다.(1) 테라 노바는 여성, 젊은층, 고학력자, 소수자와 서민층 지역 유권자로 구성된 새로운 연합을 제안했다. 이는 오바마의 선거 연합 전략을 프랑스에 적용한 것으로, 이를 통해 유럽 사회민주주의가 겪고 있던 서민층 유권자 이탈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다.

“노동자 계급을 중심으로 한 좌파의 역사적 연합은 쇠퇴하고 있다”고 테라 노바는 분석했다. “새로운 연합이 등장하고 있다. ‘내일의 프랑스’는 더 젊고, 더 다양하며, 더 여성화될 것이다.”(2) 그 결과가 어떠했는지는 우리가 알고 있다.

“우리는 그 결과를 알고 있다. 오늘날 미국의 환멸감은 더욱 가혹하다. 만약 지난 11월 선거가 고령의 쇠약한 현직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의 대결이었다면, 그 결과의 의미는 덜했을 것이다. 그러나 카말라 해리스는 옛 시대의 위대함을 되살리겠다고 주장하는 복수심에 찬 경쟁자 트럼프(‘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즉 MAGA 슬로건)에 맞서 즐겁고 다문화적인 ‘새로운 미국’을 구현하는 것처럼 보였을 뿐 아니라, 이 민주당 후보는 단합된 정당의 지지, 엄청난 선거자금, 열광적인 언론의 지원을 받으며 선거에 임했다. 게다가 그녀는 큰 실수를 거의 하지 않았고, 단 한 번 있었던 TV 토론에서 전 대통령을 압도했다. 이 모든 것에도 불구하고, 트럼프는 이번에는 민주당이 블라디미르 푸틴의 음모 탓으로 돌릴 수 없게 명백한 승리를 거뒀다.”

 

‘테라 노바’의 인구통계학적 예측, 그 오류와 실패 

민주당 입장에서 가장 우려되는 점은 모욕적 발언, 재판, 유죄 판결, 국회의사당 난입 등 트럼프의 여러 스캔들에도 불구하고 2016년과 2024년 사이 득표가 늘어난 것이 아니라, 새로 늘어난 1천 300만 표가 민주당이 자신들의 지지기반이라고 여겼던 ‘새로운 미국’(젊은층, 소수인종 등) 유권자들로부터 나왔다는 점이다.

결과적으로 트럼프의 재선은 전통적 지지기반(농촌, 복음주의자, 백인)의 과잉 동원보다는 젊은층, 히스패닉, 흑인의 상당수가 그의 편으로 돌아선 덕분이었다.

반면 해리스는 연소득 10만 달러 이상 백인 남성 계층에서만 이전 민주당 후보들보다 지지율이 높았다. 여성이라는 성별과 낙태권을 내세운 선거운동, 상대의 극단적 ‘남성성’ 태도에도 불구하고, 18~29세를 포함한 여성 유권자 동원은 4년 전 바이든보다 저조했다. 게다가 그의 인종차별이 거듭 지적됐음에도 트럼프는 흑인 유권자 지지율을 거의 두 배로 늘렸다.

히스패닉계의 투표 결과는 더욱 충격적이다. 라틴계 이민자들을 잠재적 범죄자로 취급했음에도 트럼프는 플로리다 주에서 입지를 다졌고, 멕시코 국경에 인접한 텍사스 주의 14개 카운티 중 12개를 이겼다. 그중에는 인구 97%가 히스패닉이고, 2016년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이 79% 득표했던 스타 카운티도 포함된다. 이는 테라 노바의 인구통계학적 예측과 ‘대체 이론’의 편집증적 우려를 동시에 부정하는 결과다.

 

변화를 거부하는 미국 진보 언론의 자화상

선거 결과에 대한 해석 논쟁이 진행 중이다. 우선 미국 민주당 내부에서다. 2017년처럼 일부는 방송 스튜디오에서 저항을 준비하고 있다. 진보 부르주아층에서 큰 영향력을 가진 <MSNBC>의 앵커 레이첼 메도우는 선거의 밤을 이렇게 마무리했다.

“선거에서 이겼다면 좋았을 텐데. 그렇지 않네요. 좋아요. 이제 우리는 나라를 구해야 합니다.”

매도우는 트럼프의 승리 원인을 이렇게 설명할 것이다. 백인들은 여전히 인종차별적이고, 히스패닉은 남성우월주의자이며, 저학력층은 <뉴욕타임스> 대신 가짜뉴스만 믿는다. 그리고 이런 무지한 유권자들이 트럼프가 거짓말쟁이, 도둑, 강간범, 쿠데타 모의자, 러시아 스파이, 파시스트, 나치임을 알면서도 그를 대통령으로 선택했다는 것이다.

이런 조사 영역들은 이미 충분히 다뤄졌다. 하지만 <MSNBC>와 같은 진보 언론들은 더 이상 사회변화를 객관적으로 보도하지 않는다. 대신 자신들의 정치적 신념에 동의하는 충성 시청자들의 자부심을 확인시켜주는 방송만 한다. 이들은 시청자들이 ‘옳은 편’에 속해 있다고 느끼게 만들어 시청률을 유지하는 데만 집중하고 있다.

 

바이든의 재산업화 성과를 제대로 선전 못한 민주당

선거 분석은 다른 곳에서도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민주당 우파는 해리스가 너무 좌파적이었다고 비난하지만, 그녀가 트럼프에 반대하는 공화당 유권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네오콘 리즈 체니와 함께 선거운동을 마쳤다는 점을 잊고 있다. 반대로 버니 샌더스는 민주당이 “돈의 권력과 고액 컨설턴트들”에 너무 의존해서 “수천만 미국인들이 겪는 고통과 정치적 소외”를 이해하지 못했다고 본다.

하지만 그는 지난해 7월 27일 <MSNBC>에서 바이든이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파업 현장에 간 대통령”이며 ‘현대사에서 가장 진보적인 의제와 업적’을 남겼다고 언급했다. 실제로 바이든의 재산업화 계획(“인플레이션 감축법”이란 불행한 이름이 붙었지만)은 노동자 고용을 늘리고 비학위자들에게 좋은 임금을 제공하려 했다. 하지만 선거 시점에 이런 정책의 성과가 충분히 가시화되지 않았고, 민주당의 “경제 성과” 자랑은 서민들의 생활수준 정체와 코로나,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물가 상승에 묻혀버렸다.

 

트럼프 승리의 의외성, 유럽식 차별적 기권과는 달라

대서양 건너편에서도 각자 미국의 현실에서 자신들의 분석을 뒷받침하는 교훈을 찾으려 한다. 극우는 트럼프의 승리가 유권자가 이민자와 ‘워크(woke) 이데올로기(사회적 불평등과 불의에 대한 저항)’를 싫어하고 부자증세를 원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한다. 사회당은 미국이라는 종주국이 민주당이 아닐 때 고립되기에, 이는 유럽 통합이 필요하다는 증거라고 본다. 장뤽 멜랑숑이 이끄는 진보정당인  ‘굴복하지 않는 프랑스’(La France Insoumise)는 해리스의 패배가 ‘차별적 기권’, 즉 제대로 동원되지 않으면 투표를 거부하는 좌파 유권자의 존재를 확인시켜준다고 본다.

“트럼프는 200만 표를 잃었지만, 해리스는 바이든보다 1천400만 표를 잃었다”고 레오몽 의원은 결론내렸다.(3) 실제로 해리스는 4년 전 바이든보다 민주당 유권자의 지지를 덜 받았다. 하지만 그 차이는 700만 표 정도이지 두 배는 아니다. 승자 트럼프는 200만 표를 잃기는커녕, 오히려 그만큼, 아니, 더 많이 얻었다.(4)

트럼프의 승리는 인종차별, 경찰폭력, 극우 비판이 기권자들을 깨우는 열쇠라고 보는 이들에게 의문을 제기한다. 트럼프가 예상 밖의 흑인, 특히 히스패닉 표를 얻은 것은 이런 주제들이 정치적 정체성과 투표 행태를 단독으로 결정하지 않음을 보여준다.

서민층 유권자 상당수가 경제적으로는 이롭지 않아도 종교적 신념, 가족사, 지역적 이해관계 등으로 우파에 투표한다는 것은 오래전부터 알려져 있다. 마찬가지로 히스패닉도 물가 상승이 심하다거나 전쟁에 휘말릴까 두려워, 심지어 자유로운 이민 정책에 반대하기 때문에 반이민 대통령을 뽑을 수 있다.

 

트럼프의 역설적 지지기반, 변화와 저항의 이미지

이러한 이유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현재 선거 연합은 오바마 대통령의 연합만큼이나 취약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주로 개인적 성공과 “체제”에 대한 증오를 동시에 상징하는 그의 독특한 개성으로 형성됐다. 트럼프의 회복력, 저항성, 과도함은 그처럼 복수를 원하는 이질적인 유권자들에게 인기 있는 후보가 되게 했다.

국가, 언론, 변호사, 정치인을 불신하는 나라에서, 폭력적인 정치 메시지로 언론인들에게 미움받는 이 끈질기고 통제 불능이며 무자비한 억만장자는, 두 번의 암살 시도가 그의 침몰하지 않은 영웅 이미지를 강화하기도 전에 이미 상당한 이점을 가졌다.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팟캐스트 진행자 조 로건은 투표 며칠 전 트럼프와 3시간 대담을 하고는(조회수 7천만), “완전히 미친놈만이 체제의 부패를 드러낼 수 있다”고 결론 내렸다.

이 설명이 학술적이진 않고 예측도 되지 않지만, 이번 선거에서 현상 유지와 타협은 ‘그녀’였고, 변화와 저항은 ‘그’였다는 점을 상기시킨다. 트럼프와 머스크가 구상하는 “심층국가”(Deep State, 공식적인 정부 기구 외에 실제 권력을 행사하는 비공식 세력)는 정부 기능을 기업에 이양하고 관료제도를 약화시키는 극단적 민영화를 의미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에 반대하는 미국인들은 “파시즘화하는 로봇”, “새로운 아파르트헤이트”, “독성 남성성”, “광신적 청교도주의”, “무분별한 채굴주의”, “괴물 같은 전쟁” 등의 단어 순서만 바꿔가며 반복하는 말로는, 즉 “서구에서 가장 오래된 민주주의를 파괴하려 한다”고 경고만 하는 것으로는 트럼프를 막을 수 없을 것이다.(5) 이런 과장된 퇴마의식은 이제 정치적 무력함의 표현일 뿐이다.

 

의도적 오독, 리즈 체니 발언 논란의 실체

지난해 10월 30일, 선거 6일 전, 트럼프는 리즈 체니가 민주당 후보를 적극 지지한 것에 대해 질문받았다. 트럼프는 공화당 전 체니 부통령의 딸인 그녀가 “더 이상 나를 못 견디는 것은 그녀가 끊임없이 새로운 전쟁을 일으키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그녀 마음대로라면 우리는 지금 50개국에서 전쟁을 벌이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녀에게 총을 주고 아홉 문의 포가 자신을 향해 쏘는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하는지 보라. 그들은 모두 워싱턴의 멋진 건물에 앉아, “자, 1만 명의 병사를 적의 입속으로 보내자”라고 말할 때만 매파, 즉 용감한 척한다”라고 설명했다.

이 발언은 선거운동 막바지에서 가장 많이 논란이 되고 왜곡된 발언 중 하나였다.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MSNBC>, <CNN>, 그리고 곧이어 많은 유럽 언론들은 체니처럼 이 발언을 해석했다.

그녀는 X에 “독재자들이 자유로운 국가를 파괴하는 방식이 바로 이것이다. 그들은 반대자들을 죽음으로 위협한다”라고 썼다. “여성들은 침묵하지 않는다. 카말라에게 투표하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트럼프가 전쟁을 좋아하는 정치인들의 위선을 지적한 발언(베트남전에 참전하지 않았던 부시와 체니를 2003년 비판했던 것처럼)이 오히려 ”반대자들에 대한 살해 위협”으로 둔갑한 것이다.

<CNN>의 네오콘 평론가 조나 골드버그는 “트럼프는 리즈 체니가 사형집행대에서 총살당해야 한다고 매우 명시적이고 모호하지 않게 말했다. “내가 싫어하는 여성 정적을 처형하자”는 것은 선거운동 막바지 좋은 주제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트럼프는 자신의 실수를 인정했지만, 이미 이런 해석이 바이러스처럼 퍼진 후였다. 프랑스 방송 <프랑스 퀼튀르(France Culture)>가 이 거짓말을 전달하기에는 너무 늦었다. 11월 3일, <에스프리(Esprit)> 편집장이자 IFRI 북미 프로그램 자문위원인 안 로렌 뷔종은 “트럼프는 특히 여성 반대자들에게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폭력적이다. (...)이제 그는 리즈 체니가 사형집행대에 서야 한다고 설명한다”라고 말했다.

 

진보 언론의 과잉 분노, 트럼프 현상을 왜곡시킬 위험

이러한 왜곡—다른 상황이었다면 가짜뉴스라고 했을—은 긴 연속선상의 마지막일 뿐이다. 이는 표적을 계속 놓치는 과열된 논쟁을 보여준다. 일부 민주당 의원들이 이제 이해하듯이, 그들의 우선순위는 분노를 주된 동력으로 삼는 뉴욕이나 워싱턴의 진보 매체들과 너무 일치한다.(6) 이는 미국과 트럼프 현상의 의미를 왜곡된 시각으로 보게 만들 위험이 있다.

예를 들어 외교정책에서, 차기 대통령은 첫 임기 동안 전쟁을 피했던 자신이 지정학적 적들과 ‘거래’를 통해 분쟁을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의 일부 인선—전부는 아니지만—은 이런 방향을 보여주는데, 특히 정보기관 수장으로 툴시 개버드를 지명한 것이 그렇다.

이 전 민주당 의원은 주로 당내 네오콘들에 반대하는 입장으로 알려졌다. 바이든 정부는 임기 말에 국제적 긴장을 고조시키고 우크라이나에 새로운 무기를 공급하고 있다. 이는 네오콘들이 트럼프의 외교 노선 변화에 대한 두려움으로, 정권 교체 전에 마지막 조치를 취하는 것으로 보인다. 마치 두려운 휴전 전에 패전한 전쟁의 마지막 탄환을 쏘아야 하는 것처럼.

트럼프 정부에서 예상되는 부정적 정책들(조세, 이민 제한, 환경 규제 완화, 여성 권리 후퇴 등)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이 보여준 실망스러운 모습들(과잉 분노, 왜곡된 보도, 현실과 동떨어진 정책) 때문에 그들의 퇴장이 안타깝거나 크게 아쉽지 않게 되었다.

 

 

글·세르주 알리미 Serge Halimi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프랑스어판 전 발행인

번역·박준성


(1) 도미니크 스트로스-칸, 『불꽃과 재』, 그라세, 파리, 2002. 「부르주아의 불꽃, 프롤레타리아의 재」,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프랑스어판, 2002년 3월 참조.
(2) 테라 노바, 「좌파: 2012년을 위한 선거 다수는?」, 2011년 5월 10일.
(3) 앙투안 레오몽, LFI 의원, 수드 라디오, 2024년 11월 8일.
(4) 11월 24일 아직 미완성인 결과에 따르면, 해리스는 7천450만 표(2020년 바이든 8130만 표), 트럼프는 2020년 7천420만 표에서 7천700만 표로 늘었다.
(5) 카린 푸토, 「이제, ‘미친’ 파시스트가 세계의 조종간을 잡다」, <메디아파르>, 2024년 11월 6일.
(6) 세르주 알리미, 피에르 랭베르, 「문화전쟁의 저널리즘」,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프랑스어판, 2021년 3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