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증적 반러시아 망상
2014-04-01 올리비에 자젝
지난 3월 18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크림 공화국을 러시아에 합병을 승인하고 미국과 유럽이 크레믈린에 대한 제제조치를 취함으로써, 우크라이나 사태가 지정학적 지진을 일으키고 있다. 이 사태를 이해하려면 해당 국가들의 이해관계를 종합해서 살펴봐야 한다. 하지만 유럽 국가들은 이 사태를 분석하는 대신 주로 도덕적인 주장들만 펼치고 있다.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언론보도를 통해서도 알 수 있듯이, 일부 서양 외교관들은 이 번 사태가 도리를 아는 당국들의 이권과 인식 간 불균형을 보여준다기 보다는 오히려 역사적 의미가 걸린 아마겟돈(요한 계시록에 나오는 선과 악의 최후의 전쟁터)을 구축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러시아는 단순함이 돋보이는 아마겟돈 시나리오를 아주 훌륭히 짰다. 더군다나 많은 정치평론가들은 코사크가 통치하는 이 야만국가(러시아)가-이기적인 냉소주의의 얼음물 속에서 철벅대고 있는 신경증환자들, 즉 러시아의 황제들(러시아를 좌지우지하는 정치인들)을 위해 음험한 음모를 꾸미는 러시아 정보기관(KGB) 추종자들에 의해 유지되고 있어서-몽골과 반쯤 닮았다고 생각한다.(1)
자신들의 시대와 단절된 채 은둔자로 살던 독재자들(러시아 황제들)이 서서히 주간 <이코노미스트>지를 읽는 대신에 커다란 상아 체스 판에서 졸들을 이동 시키고 있는 것이다. 이들은 때때로 잠수함을 침몰시켜 러시아의 서북부에 있는 북극해의 만(灣)인 백해를 오염시킨 뒤, ‘인접국가’에서 러시아 합병을 묻는 불법 국민투표가 실시되길 기다리기도 한다.
서양 언론이-우크라이나 위기 초반부터, 아니 15년 전부터- 이 주제(불법 국민투표)를 다루며 공통적으로 거론한 지역들을 우리가 종합해 보면, 일반적인 독자라도 현 러시아 연방의 정책이 러시아 합병 추진임을 얼추 알 수 있다. 풍자만화로 전락한 이러한 부정적 인식은 뿌리 깊은 전통에서 비롯되었다.
이런 인식은 때론 러시아 문화의 독재와 ‘거짓’ 충동을 강조하는 분석에 의존하고(2), 때론 조셉 스탈린과 블라디미르 푸틴 간 미심쩍은 연속성에 의존한다. 후자는 프랑스 칼럼니스트들과 미국 신보수주의자들의 싱크탱크들이 즐겨 쓰는 주제이다(3). 러시아에 대한 이런 부정적인 인식의 기원은 르네상스 시대의 유럽 여행자들의 이야기 속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들은 당시에 이미 ‘야만적인’ 러시아와 잔인한 고대 스키타이 간 유사성을 거론했다(4).
우크라이나 키예프의 마이단 광장 사태는 이같은 마녀사냥식 분석(러시아를 야만과 결부시키는 분석)의 폐해를 단적으로 보여준 사례이다. 언어와 문화적으로 동·서로 나뉜 우크라이나는 유럽 편에 선 리비프와 러시아 편에 선 도네츠크 간 항구적인 상호 균형을 유지해야만 현재의 국경을 지킬 수 있다. 우크라이나가 만약 어느 한쪽으로의 합병을 시도한다면 자국의 기반을 부정하는 것이 될 테니, 체코처럼 영원히 양분되지 않으려면 합법적인 메커니즘을 찾아야 한다(5). 키예프는 러시아와 유럽의 영원한 지정학적 약혼자이다.
키예프는 어느 한쪽을 ‘선택’ 할 수가 없다. 따라서 키예프는 양쪽으로부터 값비싼 약혼반지를 챙기며 즐거워하고 있다. 2013년 12월, 러시아는 150억 달러짜리 반지를, 그리고 같은 시기에 유럽연합은 중단된 제휴 협약을 지원하기 위해 30억 달러짜리 반지를 키예프에 제공하기로 약속했다. 키예프는 각 구혼자에게 파기가 가능한 보험을 제공하고 있다. 예를 들면, 키예프는 러시아에 임대한 세바스토폴 해군기지나 유럽의 거대 농장주들에게 임대한 농지들과 연관된 하르코프 협약을 2010년에 2042년까지 연장했다. 전문가들은 이른바 반러시아 강박에 함몰된 채, 각각 자신 고유의 지정학적 문화를 지닌 이들 3인방(우크라이나, 러시아, 유럽)의 신접살이를 ‘모스코바와의 강제 결혼’이라 깎아내리며 본인들의 빈약한 분석력을 드러내고 있다. 푸틴을 단지 강력한 정책을 구사하는 사람이라 비난하는 이들이나 해방 우크라이나를 꼭 유럽 대서양 사회에 편입시켜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들 모두 똑같은 수준의 비난을 받아야 마땅한 한쪽만 생각하는 반신불수들이다.
예상과 달리, 러시아의 무장 군인들이 크림 의회와 정부를 장악한 2014년 2월 27일, 이 허약한 국가 우크라이나의 내부 균형이 깨진 게 아니다. 푸틴은 2월 22일, 우크라이나 대통령 빅토르 야누코비치가 도주하자, 신속하게 크림을 장악했다. 사실, 이 두 사건 사이, 더 정확히 말해 2월 23일 우크라이나 사태는 걷잡을 수 없게 번졌다. 새로운 우크라이나 정치 지도자들은 자국의 두 번째 공식 언어인 러시아어의 지위를 동부지역에서 폐지하는 어이없는 법안을 통과시킨 것이다. 이것이 우크라이나의 내부 균형을 깼다. 우크라이나 임시 대통령은 현재까지 이 법안에 비준을 거부하고 있다. 능지처참 형을 선고 받은 죄수가 스스로 자신의 말에 채찍질하는 것을 본적이 있는 사람이 있을까?
우크라이나의 무능력이 푸틴에게는 기회
이같은 우크라이나의 무능력이 푸틴에게 크림 작전을 감행할 기회를 제공한 셈이다. 2010년 당선된 야누코비치를 축출시킨 우크라이나의 혁명, 그리고 러시아어권인 크림이 키예프의 품에서 뛰쳐나와 동양의 벨기에로 통하는 우크라이나와의 동질적인 비극 문화에 최근 종지부를 찍은 것도 모두 푸틴의 작전이었다.
도네츠크와 심페로폴의 러시아어권 우크라이나인들은 러시아 큰형님의 선동에, 사람들이 말하는 것 보다 일반적으로 덜 민감하다. 이들은 러시아 측의 선동을 운명의 장난으로 받아들인다. 예컨대 러시아의 선동은 이들의 제2의 천성이 되어버린 것이다. 진정한 법치 국가와 부패에 종지부를 찍고 싶어 하는 우크라이나인들의 열망은 이들과 같은 동족인 갈리시아(폴란드) 시민들의 열망과 동일하다. 푸틴은 이 모든 사실을 알고 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언어에 집착하는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러시아의 위대한 시인이자 소설가인 푸쉬킨과 ‘위대한 애국 전쟁’, 즉 소련이란 이름으로 치른 세계 제2차전쟁의 기억을 프랑스 철학자 앙리 레비가 발행하는 잡지인 <게임의 법칙> 구독권과 바꾸지 않을 것이라는 것도 숙지하고 있다.
2011년, 우크라이나인의 38%는 가정에서 러시아어를 사용했다. 그러나 지난 2월 23일 새로 들어선 우크라이나 정부가 모험적이고 복수심에 눈먼 법안을 도입하자, 모스코바도 곧바로 다음과 같은 담론을 발표 했다. “우크라이나 동부 쪽에서 보면, 당선된 대통령을 축출하고 우크라이나에 새 정부가 들어선 게 문제가 아니라, 첫 법안이 우크라이나 국민 절반의 머리를 조아리게 만드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도입된 게 문제다.”
이 법안이 도입된 바로 그날 키예프는 크림을 잃었다. 모든 사람들은 이 땅이 니키타 흐루시초프가 1954년 우크라이나에 ‘선물’한 것임을 잊지 않고 있다. 그래서 러시아 전 대통령 미하일 고르바초프는 3월 17일, 크림 국민들에게 러시아 귀속을 묻는 국민투표가 실시된 이후, 이같은 말을 했다. “이전엔 크림이 국민들에게 의견도 묻지 않고 소비에트 법에 따라 우크라이나에 합병되었지만 (중략), 오늘은 국민들이 과거의 잘못을 바로잡은 날이다. 우리는 이걸 칭찬 해야지, 처벌해선 안 된다.”(6) 고르바초프의 이같은 발언은 워싱턴과 공조해 모스코바에 대한 일련의 보복조치, 즉 여행제한 및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측의 사태 책임자 21명에 대한 자산 동결 등을 취할 준비를 하던 브뤼셀에 찬물을 끼얹었다.
비록 러시아의 소망이 정당성을 확보하진 못했지만, 우리가 러시아를 비난하기 이전에 러시아의 충동을 이해해주는 게 좋을 성싶다. 왜냐하면 우크라이나를 자주 찾던 상냥하기로 소문난 미 국무부 대변인 빅토리아 뉼런드(7)가 만에 하나 우크라이나를 부추겨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에 가입시켰다면, 우크라이나는 크림 이상의 것을 잃을 수도 있었기 때문이다. 극우파 성향을 띤 스보보다 국민당(8) 출신 장관이 4명이나 포진하고 있는 새로 들어선 우크라이나 정부의 일부 권력가들은 NATO에 가입할 생각을 갖고 있었다.
어쩌면 러시아를 다루는 기사에서 ‘냉전’ 이란 표현을 금해야 할 때가 아닌가 싶다. 이 응축된 표현은 파블로프의 한물간 이분법적인 환상(조건반사 이론)을 주로 정당화하는 데 쓰인 표현으로써, 역사적으로 효과가 없었기 때문이다. 공화당의 전 대선후보이자 애리조나의 유명한 국제전문가인 존 매케인은 이분법적인 환상의 좋은 예를 제공했다. 그는 <뉴욕타임스>에 기고한 칼럼에서 푸틴을 맹비난하며 “버락 오바마의 나약함이 러시아의 제국주의자이자 KGB의 소비에트 공산당 중진 푸틴을 대담하게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오바마가 아마도 국민 건강보험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느라 크림 침략이 (중략) 또 다른 침략자들, 즉 중국의 민족주의자들, 알카에다의 테러리스트들, 이란의 신정 정치가들을 대담하게 만들 것이라는 것”을 미처 생각지 못한다고 지적했다(9).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 사라 페일린의 전 경선경쟁자 매케인은 “우리는 푸틴의 어둠의 세계가 인류를 더 덮치기 전에 그를 막기 위해 도덕적으로나 지적으로 우리를 재무장해야 한다”는 입장을 펼쳤다. 매케인의 담론은 신학적인 말투를 남용해 신정정치를 규탄하고 있는 셈이다.
푸틴은 메르켈과 소통 원활
사람들은 워싱턴과 브뤼셀이-거의 같은 스타일로-우크라이나 위기의 불씨를 끄는 대신에 이 불씨에 지속적으로 바람을 불어 넣고 있다고 생각한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의연하게 이 사태를 먼 발치에서 지켜보며, 러시아어로 푸틴에게 전화했다. 이 두 정상은 서로 잘 통하는 수준 이상으로 서로 잘 이해한다. 이들의 입장은 서로 정반대일까? 이들은 이번 사태를 서로 모독할 기회가 아니라, 서로 대화와 협상을 철저히 할 기회라 여기고 있다.
런던과 파리 그리고 워싱턴 사람들은 군사 소설가 톰 클랜시의 스파이 소설을 다시 읽고 있다. 이에 반해, 경제, 에너지(독일 가스의 40%는 러시아에서 수입), 동부 전선을 통해 서로 묶여 있는 ‘냉전’의 중심지, 즉 베를린과 모스코바 정부는 현재 자신들이 실제로 좌지우지 하고 있는 힘의 노선인 중부유럽 경제공동체(Mitteleuropa, 체코, 슬로바키아, 헝가리, 폴란드, 슬로베니아를 아우르는 경제권)를 염두에 둔 채 서로 대화를 하고 있다. 만약 독일 총리가 모스코바 측에 심한 말을 한다면, 한편으론 푸틴의 심기만 건드리는 꼴이 될 터이고, 다른 한편으론 그의 능수능란한 역량의 실체만 구경하는 꼴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런 면에서 메르켈 총리는 자신의 ‘보호자’인 푸틴의 심리를 거의 이해하지 못한 야누코비치와 다르다. 2월 28일 러시아로 망명한 야누코비치는 이렇게 외쳤다. “러시아가 나서야 한다. 내가 블라디미르 푸틴의 성격을 알고 있는데, 그가 왜 이렇게 점잖게 침묵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실망한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문제의 핵심을 잘못 짚었다. 그는 충분한 정보도 없이, 장기적인 안목이나 자국의 국민들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감안하지 않을 채 행동한 것이다. 따라서 그는 푸틴의 마음을 사로잡지 못했다. 푸틴의 트레이드마크는 거친 그의 외모와 달리, 그리고 NATO와 유럽연합의 끊임없는 팽창주의를 지지하는 사람들과 달리, 정지선이 어딘지 확실히 알고 있다는 점이다.
러시아 대통령은 전쟁을 억제시키기 위해 러시아 군을 민간인 복장으로 크림 반도에 침투시킴으로써 간접적으로만 군사 카드를 사용했다. 또 그는 크림에 당도해선 우크라이나 측의 반격과 법적 논란이 일면 철수를 용이하기 위해 러시아 군을 국경선에 배치했다. 2014년 3월 16일의 국민투표로 크림반도의 분리문제는 이제 국제사법 문제로 번졌고, 코소보의 독립선언을 인정한 국제사법재판소의 암울한 원죄 판결 때문에, 서방세계(193개 유엔 회원국 중 107개국이 코소보의 독립을 인정)는 자신들의 모순에 직면해 있다(10).
더 위험한 내부의 도전
코소보의 독립은 인정하면서 크림반도의 독립은 인정하지 않는 변화의 영향을 진정시키기 위해, 지형학적인 장기적 균형 대책을 세우는 게 시급하다. 달리 말하면, 무력이나 위협을 통해 풀던 모든 논쟁을 상호작용(Wechselwirkung), 즉 정치, 군사, 국민 간 상호작용을 통해 해결했던 전략가 카를 폰 클라우제비츠의 개념을 받아 드릴 생각을 해야 한다. 서양의 탁상공론 속엔 ‘불안한 변수’(11)에 대한 완강한 거부가 담겨 있다. 이런 거부는 현재의 외교 활동이 반사적으로 경련을 일으키는 것에 불과하다는 것을 방증한다. 러시아는 불공정한 국제관계를 지적한다. 이와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는 중국은 지난 3월 16일 크림에서의 러시아 정책을 비난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 투표에 기권을 행사했다.
미국은 2001년 아프가니스탄, 2003년 이라크, 2011년 리비아를 차례로 침공 했지만 미국의 행동은 단지 이들 나라들을 해방을 시키겠다는 미국의 열정이 너무 과한 나머지 저지른 서툰 이타적인 행동이란 비난을 받았을 뿐이다. 반면에, 다른 국가들이 공격을 통해 자신들의 이익을 지키면 비난을 살 뿐이다. 프랑스 대통령 프랑수와 올랑드는 지난 3월 16일 크림의 국민투표가 열릴 바로 이튿날 “이 투표는 사이비 의사타진이다. 왜냐하면 우크라이나 국내법과 국제법에 맞지 않기 때문이다”라고 선언했다. 그러나 코소보 및 알바니아 국회는 유엔 승인 없이 군사작전을 결정한 지 9년이 지난 2008년 2월 17일, 프랑스와 미국의 지지를 얻어 세르비아의 반대의지를 무릅쓰고 세르비아 자치지방을 코소보에서 독립시킨 적이 있다. 러시아와 스페인은 당시에도 그랬고 현재도 국제법 위반을 들어 이를 여전히 인정하지 않고 있다. 물론 우크라이나도 이들과 마찬가지이다.
우크라이나에서 해결해야 할 우선 과제가 3가지가 있다. 첫째는 러시아와 유럽 간 지정학적인 균형을 형성하는 것이고, 둘째는 동부와 서부 국민 간 문화와 언어적인 평등을 달성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론 엘리트들의 부패를 종식시키는 것이다. ‘민주주의’ 인사들이건 ‘친러시아’ 인사들이건 간에 똑같은 자문위원(12)에 부탁해 똑같은 국가 금고에서 돈을 빼 썼다. 상황이 이러하다 보니, 단기 기억 상실증에 걸린 서방의 외교관들이 영토보전은 손댈 수 없는 문제라 확언들을 하지만, 세르비아와 체고슬로바키아 그리고 수단 등이 각각 1999년, 1992년, 2011년 영토 분리된 것처럼 우크라이나도 결국 이들 꼴이 날 것이다.
우크라이나의 도전은 외부적인 것이 아니라 내부적인 것이다. 우크라이나가 새겨들어야 할 말이 있다. 독일출신 사회학자 게오르그 짐멜이 언급한 것처럼 “국경은 사회학적인 결과를 포함시키는 공간적인 행위가 아니라, 공간적인 형태로 자신을 표현하는 사회적인 행위이다.”
푸틴이 러시아 최악의 황제 이반 4세의 분신인지 아닌지가 문제가 아니라, 우크라이나 엘리트들이 본인들의 본분에 맞는 책무를 할 수 있을 것이며, 이들이 과연 사회적 기술자로 환골탈태해 다양한 성향의 국민들을 하나로 통합시킬 수 있느냐가 문제이다. 그런 날이 와 우크라이나가 끝내 자신의 국경을 지켜내길 바란다.
글․올리비에 자젝 Olivier Zajec
역사학자로 대학에서 역사학을 가르치고 있다.
번역조은섭chosub@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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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베르나르 앙리 레비, <우크라이나의 영광>, Le Point, 파리, 27 février 2014.02.27.
(2) 알랭 브장송 , <성스러운 러시아>, De Fallois, 파리, 2014.
(3) Steven P. Bucci, Nile Gardiner et Luke Coffey, <Russia, the West, and Ukraine, Time for a strategy–not hope>, Issue Brief, n° 4159, Heritage Foundation, Washington, DC, 2014.03.04.
(4) Cf. Stéphane Mund, Orbis Russiarum. <서양 르네상스에 러시아 세계를 소개한 기원과 발전과정>, Droz, Genève, 2003, et Marshall T. Poe, <A People Born To Slavery, Russia in Early Modern European Ethnography>, 1476-1748, Cornell University Press, Ithaca (Etats-Unis), 2000.
(5) 1989년의 “벨벳 혁명”은 1992년 민족과 언어를 바탕으로 한 분리 독립으로 이어졌다.
(6) 우크라이나 <인테르팍스 통신> 발표, 2014.02.17.
(7) 미국의 빅토리아 뉼런드 국무부 유럽 차관보가 우크라이나 주재 미국 대사와 전화통화 중에 한 내용이 지난 2월 대중에게 공개되었다. 이 통화중에 뉼런드는 “빌어먹을 EU!”라며 EU를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8) Emmanuel Dreyfus, <초강력 민족주의 국가 우크라이나>,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2014.03.
(9) John McCain, <Obama has made America look weak>, <The New York Times>, 2014.03.14.
(10) Jean-Arnault Dérens, <코소보의 독립은 시한폭탄이다>,<르몽드 디플로마티크>, 2007.03.
(11) Robert O. Kehoane를 비롯한 K. Boulding와 A. Wendt의 공동저서 <국제관계 이론의 인식의 중요성> 참고.
(12) 미국인 폴 매너포트는 2004부터 2013년까지 야누코비치의 자문위원으로 활동했다. 그 이전엔 로널드 레이건을 비롯한 조지 W. 부시와 존 매케인의 공식 자문위원 이었다. Cf. Alexander Burns et Maggie Haberman, <Mystery man, Ukraine’s US political fixer>, Politico, 2014003.05, www.politic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