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연초부터 대형 사고…질소 누출 1명 사망

2015-01-12     황현주 기자

LG그룹 계열사 LG디스플레이 공장에서 질소 가스가 누출되는 대형 사고가 발생돼 임직원 및 인근 주민들을 놀라게 했다.

12일 오후 12시 50분 경에 발생된 이 사고로 인해 현재까지 이모(30) 씨와 문모(33) 씨 등2명이 사망, 신분이 밝혀지지 않은 나머지 2명은 각각 중․경상을 입어 각각 문산중앙병원, 무척좋은병원, 동국대병원 등으로 옮겨졌다.
 
LG디스플레이에 따르면 이들은 각각 소속 직원과 협력업체 직원들로, 이 날 이들은 공장 9층에서 TM 설비 유지보수 공사하던 중 이 같은 참변을 당했다.
 
사고 직후 LG디스플레이이 자체 소방대가 방재작업을 벌이고 부상자들을 속히 이송했다. 또한 현장에는 소방서와 경찰이 장비 10대와 소방관 18명이 구조 및 방재 작업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들은 이번 사고와 관련한 조사를 철저히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진공상태 공간에서 일부 직원이 들어갔다가 질소가스가 누출 된 것 같다”며 “추가적인 체크는 계속 진행하고 있으며, 정직원, 협력업체직원 가리지 않고 사측에서는 최선을 다해 이들을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