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을 즐기는 법

2009-05-06     이병학

전통 목선… 스노클링… ‘천국’을 즐기는 법

뉴칼레도니아는 세 지역으로 나뉜다. 본섬인 그랑드테르 북부와 남부, 그리고 동쪽 바다의 로열티군도로 불리는 섬 지역이다. 대부분의 여행자들은 수도 누메아에서 여장을 푼 뒤 본섬 동남쪽의 일데팽이나 동쪽 바다 우베아·리푸·마레 등 섬으로 이동해 해수욕·스노클링·뱃놀이 등을 즐기며 쉰다. 섬들은 누메아에서 비행기로 20분~1시간 거리에 있다.
르메르디앙 등 고급 리조트가 들어선 일데팽은 신혼부부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섬이다. 일데팽이란 소나무 섬이란 뜻이다. 이곳에선 피로그라 불리는 전통 목선을 타고 나가 물빛이 눈부신 우피만을 둘러볼 수 있다. 섬 속의 천연 수영장 오로 호수에서 즐기는 스노클링도 이색적이다. 울창한 소나무숲 사이로 난 물길을 따라 30분쯤 걸으면 만나는 소나무들에 둘러싸인 널찍한 바닷물 호수다. 밀물 때면 바닷물이 들어와 일정한 수심을 유지하는 이곳엔 형형색색의 물고기들이 떼지어 몰려다닌다.
수도 누메아 주변의 즐길거리도 다양하다. 등대섬인 아메데섬 투어와 선셋크루즈, 요트들이 즐비한 모젤항 부근의 상설 전통시장, 전통 가옥을 본뜬 10개의 거대한 철탑으로 이름난 치바우문화센터, 시내 전망대인 우엔토르 공원 등이 있다.
여행정보:뉴칼레도니아관광청 한국지사(www.new-calenia.co.kr), 에어칼린 항공(www.aircali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