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제2롯데월드 안전 사수에 심혈

2015-02-03     박태신 기자

롯데그룹이 제2롯데월드의 고객들의 안전과 불안감 등 해소를 위해 비상체제를 가동하기로 결심했다.

3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안전관리위원회를 구성해 24시간 비상체제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안전관리위원회는 지난 달 9일 출범했으며, 이인원 롯데그룹 정책본부 부회장을 위원장으로 필두로, 황각규 사장이 간사를 맡아 조정 역할을 한다. 이어 노병용 롯데물산 사장이 안전관리본부장을 역임한다.
 
안전관리위원회는 기존 소방방재센터에서 안전 훈련을 해왔지만, 롯데물산, 롯데건설, 롯데월드몰 내 운영사와 입점업체, 협력업체 등이 함께 참여하는 훈련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더불어 안전관리위원회 내 안전상황실과 안전점검파트, 안전관리파트, 홍보파트가 유기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한 다양한 훈련 상황을 적용하며 실제 상황과 유사한 안전 가상시뮬레이션 훈련도 함께 실시한다.
 
안전점검파트는 그룹차원에서 24시간 풀가동되며, 비상상황 시 안전상황실에서 접수된 상황을 즉시 긴급 조치하고 홍보파트에서 관련 내용을 즉시 언론에 공개한다.
 
제2롯데월드 안전관리위원회는 “시설안전 운영과 고객 보호에 최선을 다하고자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