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관리공단, ‘에너지공단’으로 기관명 변경

2015-02-06     박태신 기자

한국에너지관리공단의 이름이 변경될 예정이다.

에너지관리공단은 오는 7월29일부터 기관명을 ‘한국에너지공단’으로 변경한다고 6일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내부공모 등을 거쳐 ‘Korea Energy Agency(KEA)’를 새로운 영문 명칭으로 확정하고 향후 새로운 문패에 걸맞는 비전과 미래전략을 수립한다.

공단이 기관명을 변경하는 이유는 새로운 시장 진출에 따른 미래 에너지 산업 육성을 위함이다.

공단은 기존 공급위주 에너지 정책이 수요중심으로 전환되고 있는 흐름을 부응해 에너지가 단순히 ‘관리’ 대상이라는 기존의 인식을 넘어 에너지 효율향상, 신재생에나지 보급 확산, 기후변화 대응 등을 구체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다.

변종립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은 “한국에너지공단으로의 사명이 바뀌는 올해가 에너지관리공단에게는 '퀀텀점프'의 시기라고 생각한다”며 “공단의 사명이 바뀌고 그 역할이 더욱 커진 만큼 더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정책을 추진해 종합 에너지기관으로서의 위상을 확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