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 영세자영업자 금융교육 실시

2015-02-12     박태신 기자

시중은행들이 영세자영업자를 대상으로 금융교육에 나선다. 은행들이 금융교육에 나선 이유는 영세업자들 대다수가 금융지식 등이 부족해 시중은행 대신 대부업체를 선택하거나 고금리를 부여받는 경우를 개선하기 위해서다.

12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은행연합회는 금융당국과 시중은행 등 유관기관과 함께 영세자영업자를 위한 교육콘텐츠를 만들고 있다.

그동안 영세자영업자들은 신용관리가 미흡해 현금흐름이 좋음에도 신용등급이 높아 고금리를 부여받는 경우가 빈번했다. 단기 자금 융통 차원에서 대부업 대출을 받고 이로 인해 제도권 은행 대출에서는 불이익을 받는 사례가 많았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현재 논의되고 있는 금융교육은 영세자영업자가 금융지식이 부족해 겪게 되는 불이익을 줄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며 “교육을 실시하고 교육 확대 차원에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부분은 은행 자율로 결정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