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위생점검 참여 희망 소비자 모집

2015-02-26     박태신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소비자들과 함께 식품제조업체와 식당 등 출입해 위생점검할 것이다.

식약처는 지방자치단체가 식품제조업체와 식당 등을 출입해 출입 장소를 점검하거나 식품 등을 수거할 때 해당 공무원들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소비자를 26일부터 연중 모집한다고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위생점검 참여는 2013년 소비자의 정책 참여와 식품위생에 대한 관심을 확대하기 위해 도입돼, 지난 해 1318명의 소비자가 참여했다. 이에 식약처는 올해 최대 2000명으로 이를 확대할 예정이다.

위생점검 참여를 원하는 소비자는 별도의 자격 요건은 없으며, 자세한 사항은 식약처 홈페이지(http://www.mfds.go.kr) 공지를 참고한 후 주소지 관할 지방식약청이나 지자체(시·도, 시·군·구)에 신청하면 된다. 이어 신청 후 소비자 위생점검 참여제 후보자군에 선정되면 소정의 교육을 수료하고 식품업체 위생점검에 참여하게 되며, 하루 5만원의 활동사례비가 지급된다.

한편, 식약처는 소비자의 식품업체 위생점검 참여가 식품의 안전을 확보하고, 행정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강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