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해양레저장비․자전거 산업에 35억원 지원 결정

2015-02-26     박태신 기자

정부가 중소기업이 주관해 연구 개발하는 자전거․해양레저장비 및 관련 부품․소재 기술개발 과제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자전거․해양레저장비 기술개발지원사업’ 세부추진계획을 공고한다고 26일 밝혔다.

‘자전거·해양레저장비 기술개발지원사업’은 자전거 등 레저사업의 수요가 증가하고 국내외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핵심부품·소재를 국산화·사업화해 관련 중소기업을 육성하겠다는 취지로 설립된다. 또한 정책목적성이 높은 연구개발(R&D) 분야를 중점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산자부에 따르면 중소기업이 단독으로 개발하거나 산·학·연 또는 기업 간 협력을 통해, 공동 기술개발 형태의 자유공모 및 품목지정공모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이 후 지원대상으로 선정되면 총 기술개발사업비의 75% 범위 내에서 자전거 분야는 최대 3억원, 해양레저는 8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산업부는 올해부터 기존의 자유공모 과제는 물론, 수요조사 및 기획 과정을 통해 도출된 해양레저분야 품목지정과제를 운영하기로 했다.
 
해양레저분야 품목지정 과제는 △선외기용 초경량 복합재료 프로펠러 △능동형 고속 활주정 자세제어 시스템 △4인승급 레저용 솔라보트 △세일링 요트 조종 시뮬레이터 등이다. 자전거 분야는 전기자전거 및 관련 부품 기술개발에 대한 자유공모 과제로 한정된다.
 
산업부는 또 기술과 서비스를 융합한 기술사업화R&D를 새롭게 신설,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기술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소기업진흥공단 홈페이지(www.sb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