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롯데․농협카드, 다음달부터 결제문자 ‘유료’

2015-02-27     박태신 기자

 
KB국민카드, 롯데카드, NH농협카드 등 카드사 3사가 다음 달부터 카드 결제시 고객의 휴대전화를 통해 결제내역을 알려주는 결제문자 서비스를 유료화하기로 했다. 이들 업체들은 지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고객정보를 유출해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켰던 업체들이다.

27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이들 카드사들은 지난해 1월 개인정보 유출사고가 발생하면서 월 300원의 문자알림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해왔지만, 다음 달부터 다시 유료화하기로 했다. 단, 카드 사용 금액이 건당 5만원 이상인 경우 다른 카드사들과 마찬가지로 SMS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들 카드사의 문자알리서비스 유료 전환은 1년2개월 만이다.
 
문자알림 서비스를 받고 있는 고객 중 해당 서비스를 더 이상 받지 않으려면 고객센터나 인터넷을 통해 해지 신청을 반드시 해야한다.
 
한편, 현재 이들 카드 3사를 제외한 다른 카드사들도 SMS 서비스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카드사가 월 300원의 이용요금을 받고 있고 신한카드는 지난해 6월 사용분부터 300원에서 200원으로 요금을 내린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