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산업 인수 적격사는 어디?
2015-03-02 황현주 기자
M&A시장의 뜨거운 감자 금호산업의 주식 인수를 둘러싸고 적격사 5곳이 선정됐다. 산업은행으로부터 선정된 인수사는 SI는 호반건설, FI는 MBK파트너스·IBKS-케이스톤 컨소시엄·IMM프라이빗에쿼티·자베즈파트너스다.
2일 최대주주 산업은행에 따르면 5곳의 인수 후보자는 오는 9일부터 5주간 예비실사를 진행할 뒤 4월말 입찰제안서를 제출할 것이다.
산은은 5곳의 적격사 중 가장 좋은 조건을 제시한 업체를 선정해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그룹 회장에 통보하게 된다.
만약 박 회장이 선정된 업체보다 좋은 조건을 제시할 경우 금호산업은 옛주인 품으로 회귀하게 되는 것이며, 좋은 조건을 내놓지 못할 경우 금호산업은 새 주인을 맞게된다.
한편, 업계는 큰 이변이 없는 한 금호산업은 박 회장의 품으로 다시 돌아갈 수 있다고 판단하는 분위기다.
최근 박 회장은 장남 박세창 금호타이어 부사장을 아시아나항공 계열사 아시아나애바카스 대표이사로 임명하는 것을 시작으로 지난 1일 임원 55명을 승진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