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핵협상, 오스트리아서 12일 재개

2015-05-06     온라인뉴스팀

유럽연합(EU)이 이란 핵 문제 최종 타결을 이끌어내기 위한 협상이 오는 12일 재개된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EU은 "헬가 슈미트 EU 외교안보 부대표,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차관, 마지드 타크트-라반치 이란 유럽·미국담당 차관이 오스트리아 빈에서 협상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이란 핵협상에 참여해온 주요 6개국(P5+1)의 정치적 협상 대표들은 15일 협상에 합류한다.

이와 관련 아락치 외무차관은 이란 국영언론에 이같은 계획을 확인했다고 AFP통신은 덧붙였다.

그동안 뉴욕에서 개최됐던 전문가 협상에 참석해온 아락치 차관은 "12일부터 15일까지 협상을 재개할 것"이라며 "어떠한 결론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란과 주요 6개국은 4월 2일 스위스에서 이란 핵개발 활동을 중단하고 국제사회의 대 이란 제재를 해제하는 내용의 잠정 합의안을 마련하고 오는 6월 30일까지 세부적이고 기술적 사항에 최종 합의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