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 네팔 지진피해 복구용 장비 지원
2015-05-07 최지수 기자
두산그룹은 7일 네팔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30만달러 상당의 건설장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 장비는 굴삭기와 휠로더 등으로 건물 및 도로 붕괴로 혼잡한 현지상황을 고려해 좁은 공간에서 작동이 용이한 밥캣(Bobcat) 소형건설장비도 제공할 예정이다.
두산은 신속한 지원을 위해 네팔과 가장 가까운 두산인프라코어 인도법인 등을 통해 피해지역인 카트만두에 최대한 빨리 도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 복구작업 기간이 길어질 것에 대비해 다량의 소모부품도 함께 공급해 장기간 장비를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앞서 두산은 2005년 미국의 허리케인 카트리나와 2008년 중국 쓰촨 대지진, 2010년 아이티 대지진 등 세계 각 지역의 대형재해 발생시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건설장비와 성금을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