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ICT-의료 융합기기 '스마트 히어링에이드' 국무총리상 수상

2015-05-27     선초롱 기자

SK텔레콤은 스마트폰을 통해 개인 최적 음향을 제공하는 '스마트 히어링에이드'로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는 '제22회 대한민국 멀티미디어 기술대상'에서 국무총리상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SK텔레콤의 ICT/의료 융합형 제품 '스마트 히어링에이드(Smart [Hearing Aid])'의 우수성을 인정 받은 결과다. 블루투스 이어셋 형태인 '스마트 히어링에이드'는 스마트폰과 연결해 고품질의 음악감상 및 음성통화 기능을 제공하고 청력을 보정해주는 보청기 기능이 결합된 제품이다.

'스마트 히어링에이드'는 고객이 자신의 청력 상태 및 주변 환경 등에 최적화된 음성/음향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고객은 전용 앱을 이용해 자신의 청력 상태를 직접 측정하거나 병원 등에서 검사한 청력 시험 결과를 입력하는 등 세부 청력 정보를 '스마트 히어링에이드'에 입력할 수 있다. 

특히 실내·야외·대중교통 등 사용 환경에 따라 최적화된 보정 값을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해 고객의 상황에 맞는 최적화된 음향을 제공한다.

'스마트 히어링에이드'는 블루투스 헤드셋 본연의 기능도 충실히 구현했다. CD 음질 수준의 블루투스 스트리밍 재생이 가능한 'apt-X 코덱'을 지원하며 HD보이스 핸즈프리 음성 통화도 가능하다.

'스마트 히어링에이드'는 넥밴드 타입의 액세서리로서 'iF 디자인 어워드'와 '레드닷 어워드'에서 입상하는 등 디자인 우수성도 입증 받았다. 

'스마트 히어링에이드'는 오는 7월 상용화 예정이며, 장년층 고객 등이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경제적인 가격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SK텔레콤 최진성 종합기술원장은 "스마트 히어링에이드는 스마트폰을 통한 개인최적음향 기술을 구현해 적용함으로써 청력 손실자들이 겪는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자 개발한 제품"이라며, "향후 청력 검사 알고리즘 및 보청기 핵심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관련 중소 기업 및 학계와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