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환자 3명 추가 '총 18명 확진'

2015-06-01     최지수 기자

보건복지부는 '한국인 메르스 환자 현황'을 통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환자가 3명 추가돼 전체 18명으로 늘어났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확인된 환자 3명은 모두 지난 15~17일 전후로 B병원에서 첫 번째 환자와 같은 병동에 입원한 환자 또는 가족들로 2차 감염자들이다. 이로써 B병원을 통한 2차 감염자는 총 15명으로 증가했다.

추가 확진자 3명은 발열 등 증상이 발견돼 메르스 유전자 검사를 통해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고, 현재 국가기정 입원치료병상으로 이송됐다.

16번째 환자는 40세 남성으로 지난 15~17일 B병원에 입원했고, 17번째 환자는 45세 남성으로 15~16일 B병원 입원한 병동 환자의 아들이다. 그리고 17번째 환자는 77세 여성으로 15~16일 B병원에 입원했던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