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켈 獨총리 하원 의원실 컴퓨터 해킹 당해
2015-06-15 온라인뉴스팀
독일 연방 하원(분데스탁)에 위치한 앙겔라 메르켈 총리의 의원실이 지난 5월 해킹 공격을 받았다고 독일 일간 빌트가 인터넷판으로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빌트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 5월 분데스탁에 대한 사이버 공격이 발생했고 공격 대상은 당초 예상보다 더 광범위했고 메르켈 총리 의원실도 포함됐다고 전했다.
빌트는 "메르켈 총리의 분데스탁 의원실에 있는 컴퓨터 중 한 대가 바이러스에 감염됐다"며 "해당 컴퓨터에서 트로이 목마 바이러스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빌트에 따르면 바이러스가 확인된 것은 12일이며 메르켈 총리 의원실의 컴퓨터를 포함해 모두 5대가 트로이목마 바이러스에 감염됐다.
메르켈 총리의 보수 기독교 민주당(CDU) 대변인은 빌트의 보도에 대해 사실 확인을 할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