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리틀록 공군기지, 무장괴한 난입 시도
2015-06-16 온라인뉴스팀
미국 아칸소주 리틀록 공군기지 정문에서 15일(현지시간) 총격이 일어나 2명이 다쳤다.
AFP통신에 따르면 한 무장 남성이 리틀록 공군기지에 진입을 시도하다가 총을 맞아 중태에 빠졌다.
리틀록 공군기지는 익명의 이 남성이 이날 오전 9시 15분 허가 없이 진입을 시도했고 대치과정에서 총을 맞아 병원에 이송됐으나 중태라고 밝혔다.
지나가던 행인 1명도 경미한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가 현재 퇴원한 상태다.
공군기지의 찰스 브라운 대령은 현지 언론에 "보안 요원들이 용의자와 대치했다"며 "당시 용의자는 손에 총을 들고 자동차에서 내렸다"고 말했다.
브라운 대령은 "즉각 도착한 대응팀이 현장을 수습했고 기지의 일시 폐쇄도 해제됐다"고 설명했다. 용의자가 총을 발사했는 지는 불분명하며 FBI는 용의자의 테러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현지 관리는 전했다.
현지 경찰, 공군특수수사대, 연방수사국(FBI)이 공조해 테러 용의 등 관련 수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공군 기지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