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2015 광주U대회' 첨단 ICT 인프라 구축

2015-07-02     선초롱 기자

SK텔레콤은 '제28회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광주U대회) 통신부문 공식 후원사로, 이번 대회를 위해 초고속 유·무선 통신과 방송 서비스를 통합한 첨단 ICT 인프라를 구축했다고 2일 밝혔다.

SK텔레콤은 모든 경기장 내 통신 인프라에 대한 점검을 마쳤으며 완벽한 통신 서비스 제공을 위한 '특별소통관리'에 들어간 상태다.

특히 경기장 및 응원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추가 기지국과 중계기 100여식을 구축했으며 트래픽이 급증할 경우에 대비해 이동기지국 4대도 미리 현장에 배치했다.

또 초고속 와이파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기가 와이파이 무선접속장치(AP) 100대 등 신규 AP 425대를 추가 구축했고, 네트워크 속도 개선을 위해 경기장을 중심으로 총 99㎞에 달하는 신규 선로를 매설했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효율적인 대회 운영을 위해 선수, 코치진, 운영요원 등 관계자에게 스마트폰, 무전기 등 각각의 용도에 맞는 통신단말기도 제공한다. 

아울러 SK텔레콤은 통신장애 상황에 대비해 네트워크 전문가를 경기장 별로 배치하고 대회 기간 중 '품질 관리 상황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성화봉송 촬영 차량에는 이동식 LTE모뎀을 제공해, 실시간으로 성화봉송 전 과정을 인터넷에 등록할 수 있도록 했다. 

조병만 광주U대회 조직위원회 성화봉송단 단장은 "기존에는 성화봉송 촬영 사진 등을 인근 PC방에서 게시하는 등 불편함이 많았는데, 이제는 이동 중에도 성화봉송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공개할 수 있게 됐다"고 기대했다.

권송 SK텔레콤 기업솔루션부문장은 "지난 인천아시안게임에서의 경험과 역량을 살려, 이번 광주U대회에서도 무결점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번 대회가 다양한 ICT서비스들을 새롭게 선보이는 'IT버시아드'(IT+유니버시아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