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신장, 규모 6.5 지진…최소 5명 사망

2015-07-03     온라인뉴스팀

3일 오전 중국 신장위구르자치구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현재까지 최소 2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중국신문망 등이 보도했다.

신장 허톈 군분구(군구의 하부조직)는 이날 현재까지(현지시간 정오께) 지진으로 5명이 사망하고 20여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허톈 소방당국 관계자는 "비교적 강력한 진동이 감지됨에 따라 즉시 군부대에 지원 요청했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은 지진 피해 지역 주민의 말을 인용, 지진 발생 후 주택의 외벽에 균열이 생겼다고 전했다.

중국 지진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7분께(현지시간) 신장위구르자치구 톈디구 피산현(북위 37.6도, 동경 78.2도)에서 규모 6.5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지하 10km 지점으로 지진이 발생한 직후 인근 지역에서 규모 4.6의 여진이 발생한 것을 비롯해 이날 오전 10시 32분까지 규모 3.0 이상의 여진이 최소 16차례 감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