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유럽서 갤S6·갤S6 엣지 가격 내려
2015-08-03 선초롱 기자
성전자가 국내에 이어 유럽에서도 갤럭시S6과 갤럭시S6 엣지의 가격을 내렸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네덜란드에서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 가격을 각각 100유로(약 13만원) 내렸다.
이 같은 조치는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 플러스' 등 대화면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어 가격을 조정해 판매량을 끌어올리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네덜란드에서 32GB 모델 기준으로 갤럭시S6는 599유로(약 77만원)로, 갤럭시S6 엣지 699유로(약 90만원)으로 판매한다고 새롭게 공시했다.
삼성전자는 네덜란드를 시작으로 다른 유럽 국가에서 판매하는 갤럭시S6 시리즈 판매 가격도 내릴 것으로 보인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달 31일 2015년 2분기 실적설명회에서 하반기에는 "대화면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내놓고,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도 가격을 내려 수요에 대응해 전략 스마트폰 판매량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국내 이동통신3사는 갤럭시S6 엣지 32GB 출고가를 기존 97만9000원에서 87만8000원으로 10만1000원 내렸고, 64GB 모델 출고가도 105만6000원에서 94만4000원으로, 128GB는 118만8000원에서 107만6000원으로 11만2000원씩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