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이미지업 위한 홍보 전략
[Spécial] 아프리카의 역사를 새로 쓰다 4
대중에게 AU 알리고 아프리카 위상 높일 방법 적극 모색
AU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높이고, 국제 무대에서 아프리카 대륙의 위상을 제고할 방법은 없을까?
AU 산하의 여러 기구들은 이 지역의 홍보 필요성을 인식하고, 집행위원회 차원에서 공동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마련하기로 결정했다.
목표는 더없이 분명하다. 많은 대중에게 AU의 존재를 알리고, 이 기구의 정신과 이념, 성과를 홍보하며, 관련 지식을 공유하고, 이 기구가 아프리카에서의 통치 방식을 개선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며, 정보의 투명성과 접근성을 용이하게 하고, 회원국 정부를 통해 이 기구의 진면목을 이해시키는 게 필요하다. 또한 AU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이 지역 주민에게 더 가깝게 다가가 통합을 강화하는 것 등이 주요 목표다.
AU와 유럽연합 사이에 맺은 전략적 파트너십 차원에서 2007년 12월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마련한 공동 전략은 두 기구에 소속된 홍보 책임자와 전문가의 협력 내용을 담고 있다.
아프리카 언론인의 역할과 위상 강화를 연구하기 위해 ‘미디어와 발전’이란 제목의 포럼이 2008년 9월 11~13일 부르키나파소의 우가두구에서 개최됐다. 이는 AU 집행위원회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국제프랑스어권기구(OIF), 영연방, 포르투갈어 국가공동체(CPLP)와의 협력하에 개최한 행사였다. 2008년 봄에는 프레스센터가 건립됐는데, 출입증을 받은 언론인은 그곳에서 공식 회의를 전후해 즉시 자신의 회사로 기사를 전송할 수 있다. 이 센터에서는 프랑스어와 영어로 기자회견을 열 수 있다. 언론인은 전세계에서 발간하는 신문과 잡지를 접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