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금리인상 우려에 '하락' 마감

2015-08-20     온라인뉴스팀

유럽 증시는 19일(현지시간)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호조에 따른 금리인상 우려에 하락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지수는 전장 대비 1.76% 하락한 381.31에 거래를 마쳤고, 범유럽 우량주인 스톡스50지수는 1.88% 내린 3429.84에 마감했다.     

영국 FTSE100지수는 전장 대비 1.88% 하락한 6403.45를 기록했고, FTSE유로퍼스트300지수는 1.88% 내린 1506.63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DAX30지수는 전장 대비 2.14% 하락한 1만682.15를 나타냈고,  프랑스 CAC40지수는 1.75% 내린 4884.10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양호한 것으로 나타나 연내 금리인상에 대한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중국 증시는 이날 롤러코스터 장세를 연출했다. 중국 시장 불안으로 인해 에너지주와 재료주는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독일 하원은 그리스에 대한 3차 구제금융안을 가결했다. 이로써 그리스는 구제금융에 강경한 자세를 보여 온 독일이라는 큰 산을 하나 넘었다.          

맥주 제조업체인 칼스버그는 전장 대비 9.2% 하락했다. 앞서 이 업체는 올해 순익 전망을 하항 조정했다. 이날 낙폭은 4년래 최대다.     

원자재 및 광물 생산업체인 글렌코어는 금속 및 유가 하락으로 순익이 감소했다고 밝힌 후 사상 최저치로 밀렸다. 이 업체는 또한 내년 자본지출이 올해보다 더 적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