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금융투자사에 특화된 '여의도 IDC' 개관
2015-09-08 선초롱 기자
KT는 금융투자사에 특화된 '여의도 인터넷 데이터 센터(Internet Data Center·IDC) 개관 행사를 8일 진행한다고 밝혔다. 본격적인 서비스는 오는 9일부터 개시할 예정이다.
IDC는 통합 IT 솔루션 시설로, 기업이나 개인 고객들에게 서버·전용회선·네트워크 관리를 대행하거나 전산 설비를 임대해준다.
특히 여의도 IDC는 보안과 신속성이 중요한 금융업종에 맞춰 △수·발전 이중화 △전력 계통 설비 이중화(UPS 2N) △냉방계통 설비 이중화 △4~5중 출입 보안 시스템 등 전용 설비를 갖추고 있다.
또한 IDC 서비스 장애가 발생할 경우 보상 기준을 글로벌 최고 수준으로 적용해 1초라도 장애가 발생하면 보상한다.
KT 측은 "우리나라 금융 중심지인 여의도에 IDC를 오픈했다"며 "금융투자사들은 한국거래소 시장 기반 시스템과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게 됐으며 통신, 보안, 재해복구, 백업, 클라우드 서비스 등 각종 부가서비스를 맞춤형으로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남규택 KT 마케팅부문 부사장은 "KT는 세계 최고수준의 네트워크와 IDC 운영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며 "금융투자사들에게 한층 업그레이드된 네트워크 안정성과 보안성, 편의성을 갖춘 ICT 인프라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