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강추위, 직원들 건강 챙겨라" 당부
외곽근무자 업무시간 단축, 방한용품 지급 등
2016-01-19 선초롱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19일 오전 고객서비스본부에 "갑자기 기운이 큰 폭으로 떨어져 추위에 노출된 사원들의 건강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직접 당부했다.
이에 이마트 측은 주차, 환경, 보안, 검품 등 점포 외곽 근무자들을 대상으로 손난로, 귀마개, 방한복, 방한장갑 등을 3500여개 추가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평균 1시간 30분 간격으로 근무하는 주차, 환경 담당 근로자들의 외곽 근무 시간을 최대 1시간 이내로 줄이는 등 탄력적으로 운영키로 했다.
아울러 검품장 직원, 이마트몰 배송기사, 협력사 직원들을 위한 휴게공간도 제공된다.
신세계 이마트 측은 "이번 한파가 갑작스럽고 장기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지난해 대비 적용 대상과 수량을 확대했다"며 "추위에 노출되는 외곽 근무시간도 온도 변화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