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연매출 10조 돌파
2016-01-28 선초롱 기자
GS건설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연매출 10조원을 돌파했다. GS건설은 27일 지난해 매출 10조5730억원, 영업이익 1220억원, 세전이익 310억원, 신규수주 13조3840억원의 경영 실적(잠정)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과 비교해 11.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38.6% 증가했으며, 세전 이익 또한 전년 대비 흑자 전환을 기록했다. 신규 수주도 19.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기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4분기 기준 매출은 2조9770억원, 영업이익은 530억원, 신규 수주 5조162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매출이 증가한 요인은 플랜트와 건축, 주책 부문의 기여도가 높았기 때문이다. GS건설의 플랜트 부문 매출은 4조9070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16.8% 증가했고, 건축과 주택도 전년 대비 17.5% 늘어난 3조3110억원으로 집계됐다.
신규 수주도 지난해 주택 부문에서 재개발, 재건축이 우세해 6조8700억원의 큰 성과를 올렸다.
GS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추진했던 수익성 기반의 지속성장 체계 구축을 통해 성장성과 수익성이 모두 개선됐다"며 "올해 목표인 매출 11조5900억원, 수주 12조3000억원 달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